이곳에 오시는분들...
대부분 30대 내지는40대정도로 알고있는데...
아직까지도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다음세대를
연결시키며 힘들게할 사람들도 많이있군요?
며느리의 도리란것이 과연 어떤것인가요?
밥세끼 못먹어도 꼬박꼬박 전화로 문안인사 여쭙고...
맞벌이해 벌어다..친정에도 안하던 생활비 칼같이 갖다바치고..
시집부모님과 같이 살아야하는것은 필수사항?
그외에 시동생..시누..사촌떨거지 이하등등은 선택사항?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엄연히 있건만...간,쓸개 다 빼놓고
상전모시듯하는 시부모...친정어머니한테 그정도로 했다면
살아생전 눈물도..원도한도 없으시겠죠?
명절날..파출부 품팔아 부엌에서 헤어나지 못해가며 일을해서
조상들 먹여살리고..빈둥빈둥 놀면서 술에다 낮잠이나 퍼질러
자고있는 남편먹여살리면서 하루세끼에 허리가 휠정도의 일을
해야만 며느리의 도리를 다한것인가요?
이건..며느리가 아니라 남의집하녀나 종살이에 불과합니다.
내가 부모님께 효도해야 자식이 본받는다구요?
자식이 제일먼저 배우는것은 남과여의 불평등원칙과 교과서와
현실과의 이상한 괴리를 제일먼저 비판하게됩니다.
자식 본받게해서..또 얼마나 우려먹으려구요?
이제껏...본인도 모르게 살아온방식대로 현실에 안주하려하지
말고 자식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마세요.
우리나라는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부모자식간의 치대는습성들을
뜯어고쳐야합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자식들은 자식들대로의 인생을 서로가
존중해가며 소중하게 여겨줄줄 알아야합니다.
저는 지금 정학하게말해서 마흔하고 여섯살입니다만 여자로써
그렇게 답답하게 살아왔다고는 생각않고있어요.
유교적인 갑갑한틀을 깨버리고 벗어나기위해 나름대로 많은투쟁을
해왔습니다...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도 지키기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우리세대가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세대요...
자식들에게 버림받는 최초의세대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이곳을보니 아직까지도 갈길이 먼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발...아컴에 오시는분들
관습이나 습성에 얽매이지마시고..자신의 마음가짐부터 바꾸세요!
진정한효란...누구를 마음아프게하거나 희생시키며 강요하는것이
아니고 좋은인간관계에서만이 스스로 우러날수있는것이라생각
합니다.
지금의10대와 20대(월드컵세대)여성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보세요.
태극기로 치마를 만들어입고 변화무쌍한 대담한모습으로 변신해서
6월의거리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그들을 데려다가 다시또 억지로
만들어놓은 관습에의해 부모자식간의 숨막히는 숨박꼭질을 하고
살아야하나요?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신하고있는데..우리나라 남자들만
크레믈린에다 바위같은줄 알았더니..그것을 용인해주며 이어가고
있는것이 바로 여성들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지금 현실의 가족제도는 잘못된점이 너무나 많아요.
이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가족헤체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하고있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가며..잘못된것은 과감하게 뜯어고치고
용기있게 도전하는 어느 한세대의희생이 필요합니다.
구태의연한 의식구조좀..획기적으로 바꿔보자구요!
스스로 목에 방울달고...자신을 칭칭 옭아매는일일랑 이제 그만
하고 자신의권리는 목에 칼이들어와도 지키며 살줄아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