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열받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난 오늘 증말 스팀 돌았다.
사거리에서 파란불이 들어와 잔행중인데 옆에서 차가 확 들어와 브레이크를 밟았다
서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다행히도 내차와 그 차의 간격이 한뼘정도 났다
위기일발이였지만 천만다행으로 접촉사고가 나지않은게 감사할 따름이였다
상대방 아저씨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계속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내가 그냥 가시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뒤에서 크락션 빵빵 울리던 운전자들이였다
그들은 전후사정도 모른채 당연히 여자가 잘못했을거라고 지들 마음대로 생각하고는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하고 지나갔다
여자가 집에서 밥이나 할것이지 라는 흔해빠진 래파토리부터 시작해서 급기야는 야 이 시발년아 라는 욕까지 이놈 저놈들이 지나가며 욕이란 욕은 다 해대었다
머리가 아득하고 빈혈이 날것 같았다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게 억울한거라고 하더니 오늘 정말 기분 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