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남편의 과거속에 사는 바보같은나' 썼던 저예요.
어제는 정말 나에게 최악의 순간이었어요.
그 동안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잠잠 하다가 또 다른사람통해서 그 과거여자의 말들이 들리더군요.
저보고 사이코....라고.
00오빠와 사는 00언니는 사이코라고요.
(제 남편보고는 오빠라고 하고 저보고는 언니라고 호칭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더이상 참다못해서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 동안 저보고 이혼하라고 해도 그냥 참고 지냈는데 더이상은 참기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전화를 걸자 그 과거여자는.."00언니! 옆에 오빠있어요?"
하고 대뜸 묻길래 저는 "왜요? 또 제 남편보고 이혼하라고 조르게요?
지금 없는데..저랑 말좀 해요.바쁘지 않죠?"하고 존중하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언니. 저는 어머님하고 통화할께요."찰칵!!!
그리고는 저의 시어머님하고 통화하겠다고 예의 없이 전화를 끊었어요
저는 그 순간 화가나서 다시 그 여자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저의 시어머님하고 전화하는지 안받더군요.
몇분후 저는 저의 시어머님이 걱정되서 전화드렸더니....
그 과거여자가 울면서 저의 시어머님한테 제게 자기를 괴롭혀서 못살겠다고 하면서 저를 완전히 이상한 여자로 말했더라구요.(제가 매일매일 전화해서 괴롭힌다고..)
물론 저의 시어머님은 제가 임신중이라 뱃속의 아기걱정으로 저보고 참으라고 하셨어요.그런 여자를 건드려서 좋을것 없다고,,,똥이 무서워서 피하냐구요..
아무튼 저는 더이상 참기 힘들어서 다시 그 여자한테 결판지을려고 전화를 했어요.같은 지방에살았다면 당장 쫓아가서 따지고싶었지만..
역시나 그 여자 고단수이더군요.
저보고.."너! 애기 뱃다며? 너,,참 불쌍하다. 왜 그렇게 사니? 이혼해?"그러면서 반말로 하면서 나중엔 저에게 욕까지 하더군요.
저요? 또 순진하게(?) 욕은 못하고 "왜 반말하니? 내가 너보다 나이가 위고 또 ..... 지금도 우리 어머님이 니 편인줄 알아? 나랑 이야기하자니까 왜 자꾸 우리 어머님한테 전화하고 그래?.. "하고 저도 모르게 고함을 질렀어요.
그리고는 전화..뚝!
항상 그 과거여자는 그런식이었어요.
저를 맘껏 약올려놓고 제가 뭐라고 한마디하면 저의 시어머님,,제 남편한테 저를 나쁜여자로 만들고 거기다가 바보까지 만들구요.
그 뒤로 몇 분뒤...그 과거여자의 어머니한테 전화가 걸려왔어요.
다짜고짜....."야! 니년이 뭔데 내 귀한 딸 울리고 그래. 니 남편 잊고 잘 살고 있는 내 딸한테 왜 피눈물나게 하냐구? 너,,혹시 정신병원에서 나왔다왔냐? 나쁜년! 니 애새끼 뱃다며? 너 거기 가만 있어. 내가 쫓아가서 너죽이고 니 애새끼까지 죽일테니까.."그러면서 저보고 입에도 담기 힘든 욕들을 저한테 쏟아부었어요.
저두 더이상 못참고 그 동안 있었던 그 과거여자행동들을 다 말했어요
남편하고 사귀는 동안 남푠한테 돈 뜯어낸거며...남편한테 욕하고 빰 때리고 사납게 달려든거며..또 남편하고 사귀면서도 다른남자들하고 여관드나든거며...담배핀거까지..그리고 저한테 이혼하라고 했던거까지..
그래도 그 과거여자의 어머니는 "연애하다보면 남자한테 용돈도 타서쓸수도 있고 연애질도 할 수도 있는거고 좋아하다가 싸워서 남자를 때를수도 있는건데...넌, 연애질도 안해봤니? 니 시어머님도 참 불쌍하다. 왜 니년같은 며느리 얻어가지고...니년보다 내 딸이 훨씬 나아"그러면서 정말 생억지를 쓰며서 과거여자의 아버지가 건달이니까 사람풀어서 온 집안을 엎는다고 저한테 협박까지 하는거 있죠?
저,, 그래서 더이상 대화가 안 될것 같아서.."00어머님! 제가 한마디만 할께요. 정말 그 딸의 그 어머니네요. 그렇게 따님에 대해 잘 모르세요? 저한테 욕하지 마시고 따님한테 가서 직접 물어보세요. 저,,이만 전화 끊을께요."하고 끝까지 예의를 지키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리고는 4시간내내 집으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계속 하더군요.
어쩌다 제가 전화벨소리에 지겨워서 한통화 받으면 또 거친 욕들이 쏟아져나오고 저를 죽인다는 협박까지 하고...
저희 시어머님..계속 전화온다는 소리에 저보고 피하라고 하시며 시댁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그런 사람들 ..보통사람들(?) 아니니까 성질건드려봐자 험한 꼴 본다구요.
주부님들!! 제가 정말 잘못했을까요?
제가 또 참아었야 됐나요?
정말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 콩가루집안사람들을 피해다녀야 하는지.
제 남편은 여전히 가만히 있어요.
저보고 그냥 참으라고만......아기를 위해서 참으래요.
그리고 정말 집으로쫓아와서 저를 빰이라도 때리면 그?? 가만 안 있겠다고 하구요.
저,,정말 속상합니다.
이제 겨우 마음 추수리고 아기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네요.
이젠 그 과거여자어머님까지 저를 정신병자취급하고 욕까지 하구요.
자기 딸이 어떤 사람인줄 모르고 죄없는 저한테만 뭐라고 하네요.
저는 정말 욕 한마디도 안했고 또 제가 먼저 시비를 건것도 아니었는데..
가만히 있는 저에게 먼저 시비걸고 약올렸놓고 나중엔 제가 큰 잘못한것마냥 욕하고 뻑하면 저의 시댁에다가 남편한테 저를 마치 사이코처럼 덥어씌우고..
저,,,진짜 정상입니다.
갈수록 자꾸 저를 미치게 만드네요.
오늘도 저는 전화벨소리를 피해 친정에 갈까 해요.
잠시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