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 애기엄마입니다.
언날 갑자기 오른쪽 가슴이 단단한 멍울이 생기면서 아프더군요.
젓몸살처럼요. 반정도가 단단한 멍울입니다.
대학병원서 조직검사까지 했는데 그냥 염증이라고 항생제 치료하면
된다고 했는데 약을 3주 정도 먹어도 안되서 입원해서 항생제주사치료를 열하루 하고도 호전이 없어 퇴원했습니다.
지금 일부는 곪아서 빨갛고 구멍으로 진물이 흐릅니다.
외래로 병원에 계속 가는데 선생님께서 써볼수 있는 약은 다 써봤다며
기다려보자고 하시네요.
만성유선염 그거 잘 안나고 재발도 잘 된다는데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조금도 호전없고 병원비만 깨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특진비도 넘 비싸고 염증이니 들어논 보험도 혜택 거의 없고
안되면 유방절제술을 해야 한다는데 넘 갑갑합니다.
암도 고치는데 염증을 못고친다니요.
가슴이 이러니 아이도 못안아주고 피곤하고 땅으로 자꾸만 꺼집니다.
혹시 앓아본 분 좀 알려주세요.
얼마나 있어야 나아지는지...
다른 병원도 한의원도 인터넷도 뒤져봤지만 유방클리닉엔 암환자 위주고 저 같은 경우는 벼로 없더라구요.
암이 아닌 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안되면 가슴을 드러내야 한다니...
전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