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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어 봅니다..


BY 까페오레 2002-07-20

한번씩 이곳에 들어와 글을 보면 참 힘든 사람들.. 정말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맘고생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공감할 때도 잇구.. 한편으로 어떤 님들 글 보면 맘이 많이
아플때도 잇구요..

전 그렇게 힘든 시집살이는 않하지만 한번씩 시집식구들이나 남편한테
정떨어질때도 잇구 역시 시자는 시자구나 싶을때도 잇구요..
잘 해주시는 것 같다가도 한번씩 뒤통수맞는 일을 당할땐 역시
시집식구들 모두 내맘같진 않구나 하는걸 느낄때도 잇는 평범한 주부
입니다....

시어머니.. 저한테 잘해주실땐 참 잘해주시지만 한번씩 속 뒤집어
놓으실때도 잇구요..
그래도 좋은 분이셔서 이만한 집에 시집온게 어쩔땐 감사할때도 잇어요..

요즘 저희 시댁 사정이 안좋아서.. 크게 나빠진건 아니구 목돈 들어갈일이 많이 생겻어요..
위로 두 시숙이 잇지만 결혼안햇구 총각이다 보니 자기들 돈 쓰기
바빠 집엔 정말 십원한장 안보태지요..

막내도련님이 잇는데 지금은 학생이구요..
어제 시댁에 갓더니(걸어서 오분) 어머니 그냥 이런 저런 사정얘기
하시더라구요.. 목돈 들어갈 일이 많다구..
그러면서 막내도 등록금 내야 될때라면 짜증섞인 한숨소리..
어머니께서 저한테 돈내놓으라고 하는 소리 아닌거 알지만 그냥
맘속으로 조금보태야 겟다 싶어서요..
백만원정도 드릴까 싶습니다..
그돈이면 저희 신랑 한달 월급이구요.. 전 전업주부다 보니 돈 나올 구멍이 어디 잇겟어요..
솔직히 조금 아니 많이 아깝지만.. 그래도 그냥 드릴까 합니다..
시어머니한테 그동안 많이 받은것두 많은데..한번씩 속 뒤집어놓구
정말 쳐다도 보기 싫을정도로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부모라구..
맘이 아프네요..

제가 그돈 백만원 아까워 하면 안되겟지요?
자식이라고 그동안 받기만 햇는데.. 아까워서 그냥 눈 딱 감구 모른척하면 안되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