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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얄미운 사람도 있을까??


BY 바보 2002-07-20

님들..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되네요..
시어머니랑 살면서 님들 글 많이 읽고 공감했지요..
나 지금 가출하고 싶어요..
시엄니 땜에 ..
일일이 다 열거할순 없지만.. 저흰 막내인데 같이 살고 있답니다.
자기가 무슨 공주인줄 아는지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같이 사는 손주도 잘 안봐주고, 애 났을때 미역국한번 안끊여주고 (우리 형님도 마찬가지로 미역국 못 얻어먹었지요), 해외여행갈형편도 안되는데 갈때 기분좋게 여비마련해서 보내주니 며느리들 선물은 하나도 안사오고 ... 아들, 사위와서 며칠씩 있다가가면 밥 한번안하고, 혹시 손주어디좀 데리고 오라하면 세수도 안시키고, 혹시 어디 놀러라고 가면 지는 무슨 공주인지 돗자리하나안들고 모자쓰고 앞서가고, 용돈은 옷다사입고.. 님들.. 저 그만할래요..
알아요..
시엄니는 거추장스러운존재가 아닌 한 가족이란걸요..
나 6개월아플동안 밥 안끼 안한거 아세요..
그래서 우리 남편이 보다 못해"시아주버님집에 두달 보냈어요"
저 그때 병 다 나았어요.
님들.. 이 고장사람들이 우리 시엄니 처럼 성질 못된사람은 못 봤대요.. 근데 문제는 본인의 문제를 모르는 거예요..
자기는 다 잘 하는줄 알아요.
전 가출하고 싶어요..
그동안 신랑땜에 참았는데..
저 숨이 콱콱막혀요..
우째야 되죠..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