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후배가 얼마전 이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위로차 그 동료를 챙기면서
집에서 몇번 식사대접을 하게되어
그집 사정을 알게 되었죠.
이혼 사유는 여자의 바람이었습니다.
처음 이혼사유를 알았을땐 그냥 '안됐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분,
속마음이야 괴로운지 모르겠지만
무덤덤해 보이더이다.
그러곤
인터넷 이혼자 동호회에 열씸이더니
결혼한다네요.
서너번 만난 미모의 이혼녀와.
울 남편, 위로한다고 집에 자주데려오는 이유가
단란한 가정 보여주며
잊고 젊을때 빨리 재혼하라는 뜻이었다는데
(자랑하고 싶은 속셈도 쫌 있던거 같은데...ㅡ.ㅡ;...뭘?)
그 후배가 오프라인 만남가지면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게
부러운 눈치더만요.
총각시절로 되돌아간듯...
앗, 사족이 길었습니다.
그분 재혼한다니 갑자기 씁쓸한 생각이 들면서
그 얼굴도 모르는 이혼한 전처가 불쌍해지더군요.
아이 맡기고 맏벌이하면서 좁은 아파트에 홀시어머니와 결혼안한 시누이와 사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울 남편 '살림 다 살아주는데 뭐가 힘드냐고'
뭣 모르는 소리하더라마는...
저 같아도 돌아 버렸을거 같은데요.
이 후배 참 착하긴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여자의 육감으로 고부사이에 완충역활을 했을것 같진않네요.
그 전처가 그랬데요.
어느날 '날 사랑해?' 묻더니
아무말 없다가
몇일뒤 남자가 있다고 이혼해 달라고
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