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이발사가 외쳤던것 처럼 나도 입밖에 내고 누구든 붙잡고 소리치고 싶다.
우리 시엄니는 너무 답답해~~~~~~~~~~으윽...
정말 환장하겠다.
1년 열두달 문밖엘 안나간다.
세상에 이렇게 사는 사람이 또있을까?
여긴 시골인데 장엘 한번 안가신다.
친척집도 딸네집도 하다못해 옆집도 한번 안가신다.
나 숨막혀 죽을것 같다.
하루종일 방에 앉아 TV라도 보면 좀 나을텐데 거의 잠만 자는것같다.
아님 멍~하니 앉아 있고 당신이 그렇게 사시니 우리 잠깐잠깐 외출하
느걸 무슨 엄청난 일인양 수선이시다.
지금이 이조시대도 아니고 동네에선 팔십먹은 할머니들도 버스타고
잘도 다니시는데...난 정말 숨이 막힌다.
이렇게 사시니 세상물정은 까막눈 몸을 안움직이니 항상 몸은 아프고
우울증걸린 사람처럼 늘 어두운 표정...
세상 사는 낙이 없는 사람처럼 주변 노인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나의 이 답답함을 누가 알까?
친정에도 친구들에게도 하다못해 동네여자들에게도 말하기 싫다.
말해도 이해도 못할것이다.
꺼내는 말마다 봉창두드리는 소리고(사람들과의 대화가 없었기에)
의사소통이 거의 안된다.
말귀를 거의 못알아 듣는다.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한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어머님의 시대는 아직도 조선시대다.
나 정말 미치겠다.
숨이 막힌다
1년 12달 꼬박 아침 점심 저녁 차려야 한다.
벗어 나려면 내가 나가야 한다.
식사시간 전에 외출해서 때가 지난후 들어와 버린다.
점점 나뿐년이 되어가는것 같다.
하지만 미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애들을 위해서라도 정신은 말짱해야 하니깐...
이렇게 글로라도 외치니 후련하다.
아 답답해...답답해서 미치겟어..시엄니 땜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