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엄니..넘하신거 같애요.
그렇게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고 싶은건가요?
이번주 일요일이 제 남편 생일인데요..
결혼후 첫생일입니다.
몇달전 제 생일?? 생일상 차려준다고 해서 갔더니 중국음식 시켜주시면서 저보고 남편 생일때는 시댁식구 전부 초대해서 대접하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넌 그런것도 모르냐? 라는 식으로..
제 주위에서 그런거 첨봤거든요..(아들 생일상을 시댁식구들이 받아먹는)...생일도 안챙겨준 얄미운 남편이라 그냥 미역국 끓여주고 티나 하나 사주는걸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알았다고..기분좋게 오라고 했습니다.
결국..이번주 일욜날 저희 시부모님이 오신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마침 제 시동생이 온거예요..
군인이거든요..
저번주 금,토,일 저희집에서 잘 쉬다가 용돈까지 받고 갔는데..
이번주에 저희 집에 또 온다는겁니다.
문제는 일요일 아침에 아침차를 타고 군대로 복귀해야되는데..저희집에서 고속버스터미날까지는 2시간 거리거든요..
그러면 새벽에 나와야 돼고..또 시부모님 일때문에 토욜일 날도 밤 8~9시에나 오실수 있구요..
토요일 8~9시에 오셔서 일요일 새벽에 가시는건 좀 시간상 그러니깐..제 남편이 그냥 시댁에서 모이고(버스터미널과 굉장히 가까움) 나가서 외식하자고 했더니..싫대요..
꼭 와야겠답니다.
맞벌이 하면서..출퇴근 4시간씩 걸리면서 살림까지 하느라 힘든 며느리한테 그렇게 상을 받고 싶으셨을까요?
나가서 먹으면 간단하고 오히려 돈도 절약 될꺼 같은데..울 시모는
뭔 심뽀인지..
이번에 예정에도 없던 시동생이 나오느라 저희 가계부 빵구 났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철딱서니 없는 시동생..
이눔은 어찌된 싸가진지..
바리지는 않았지만 결혼선물은 커녕..형수 생일때도 오히려 용돈 받아간데다가..툭하면 제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기 계좌로 용돈 부치라고 닥달입니다.
이번에 행여나 했는데..역시나 저희집에 첨으로 오면서..휴지 한개..쥬스 한통 안사오고..저희 살림만 아작내고 갔습니다.
앞으로 다시한번만 전화해서 돈부치라고 그러면 아작 내버릴까보다..
선배님들..시부모님 오시는데 음식은 뭘 해야 되나요?
첨 집들이??는 반찬 좀 사고..찌게 시키고..삼겹살로 대충 ??웠는데..명색이 결혼한지 반년이 넘었는데 이번에도 다 사서 하기는 그래서요..
그런데 제가 음식은 영 꽝이거든요..
주말에 밥해먹는것도 전 아주 스트레습니다..
지금 저 너무 너무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