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26

정말 때려치고 싶네요...직장생활, 결혼생활...(좀김)


BY jin2374 2002-07-22

정말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여러문제가 닥치니 정말 힘드네요..
언제까지나 사랑만 먹고 살수 있으리라...그렇게 ...암튼..
동갑인 남친과 5년동안 연애하다가.... 백수인 남편....하지만 난 믿었다..우리 신랑...뭔가 할 사람이라고...지금도 믿고 있지만..
시댁식구들 넘 한다...우리 신랑 완전 자기들 시다바리줄로만 안다.
누나들 형수, 시부모님은 물론이고...정말...
그래서 매사에 내 의견보다는 자기집(시집)일이 우선일수밖에 없다.


결혼전, 상견례때..아무 걱정말라고 ,..우리 엄마 안심시키고는 결혼을 서두르더니....아니나 다를까..내게만 바라는게 넘 많다..

나....정말 바보같다..
회사다니면서..살림하고...아침거의 밥해먹고...일주일에 3-4번은 시댁 식당에 가서 일해야 한다..그걸 당연스레 안다..
한 일주일에 한 2틀갔다고...우리 시엄마 삐쳐서 말도 안 건네드라..
뻔히, 퇴근하고 바로가면 밥도 안먹었는데...밥 먹으라는 소리 안한다..

나 짱나서 안먹고...집에 오는길에 (11시쯤에) 떡볶이 먹고 만적이 수도없다..
그렇다고...생활비를 주는것도 없다..
저번달에 20만원주더라..
나.. 그전에 어버이날, 아버님 생신, 시조카들 어린이날 선물등...수도 없이 깨졌다..

그래도 우리 신랑 우리 친정에 잘해서 참았다..

난 웬만하면 살림도 나 혼자 해볼려고 무지 애쓰고 있다..

근데,...신랑도 어느순간 도와줄려고는 하나 도와주지도 않더라..

나 결혼한지 3개월만에....아주 규칙적이던 생리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임신도 아닌데..피가 비치더라...

산부인과 가봤더니...넘 피곤해서 그렇단다..좀 쉬라고..신경 덜 쓰라고..

그러나 그게 되는가?

요즘은 또 회사에서 직장 상사가 날 괴롭힌다..

별것도 아닌것에 짜증내고...

어디가서 화나게 되면 사무실 와서 밑에 사람들한테 화풀이 한다..

그러면서도 자긴 이세상에서 자기같은 상사 없단다..

예전 사무실 사람들 아직도 자길 찾아서 맨날 전화한다고..귀찮을 정도란다...미친...

뭐 부탁할때 나도 엄청 화가 나도 애교떨면서 한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그러기 싫다..



저번 주말 토요일도 회사일땜시 4시가 넘어서 퇴근하고...일요일은

아침8시 반에 일어나서 빨래하고...뭐 좀 먹으려고 하니...시아버지

왜 안오냐 난리도 아니다...

참..나... 자기딸은 옆에 있으면서도 오지도 않았구만...

암튼..나 그렇게 가서...저녁 10까지 써빙했다..어제 중복이라

손님 많더라..저번 초복보다는 아니지만..

오늘 그렇게 힘들몸을 이끌고 왔건만.... 회사에서도 날 힘들게 한다..

정말 다 때려치고 싶다...나 정마 살림만 하고 싶다...애도 낳고 싶고

그동안 우리 ...피임했다...

나 사실 애 낳고 싶었지만...사정이 안되서...

결혼전 울 오빠 , 울엄마,....우리 남편 좋아했지만...직장이 없어서

망설였다...나한테 다짐받고...결혼시켰는데..나 넘 힘들다..

우리 시부모님한테 속았고...

암튼...

나 산부인과에도 가봐야 하는데....눈치가 보여서 못간다...

저번에 초음파 할때.... 난소에 조그만 물혹이 있다 하던데...

얼른 가봐야 할텐데..


아 ~~~~싫다..

맨날 시댁가면 시댁 시다바리 하는 신랑도 싫고...

회사 다니기도 싫고..


저번달에 선봐서 3개월만에 결혼한 친구는.... 32아파트 시댁에서 사주고

가구들도 시어머니가 사주것도 있고..암튼...넘 이쁘게 꾸미면서 산다고.. 한다...

걔네 남편 나이도 3대 중반이고 ...아저씨 같은 외모에....하지만..

주말엔 놀러나가고 돈 많이 벌어다 주고...

걔 정말 행복하단다....


나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데....우리 시댁 ...나 한테

15평 다세대 연세 산다(월세*12개월)

내년 설마 들어 오라곤 안한겠지?

그나마 우리 앞으로 빚이 없는게 다행이다..

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