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위로 시누이가 네명입니다.
제남편과 시누이들은 8살에서 3살의 차이가 나는데
언제나 그들은 자기 남동생을 열살사내애 대하듯 합니다.
지금 남편이 40이 넘어 애아빠고 중년인데
옆에서 보기에 참 민망하고 보기 좋지 않네요.
부모도 나이먹은 자식 그리는 대하지 않을것 같은데..
늘 얘,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너,이거 했니?명령이고 늘 가르치려고만 합니다.
그렇다고 제남편이 얼빠진 멍청이도 아니고 그누나들보다
공부도 잘했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사람입니다.
너무 자주 이런 모습을 보아왔고
열살짜리 사내애 대하듯 한다면 그의 아내인 전 어찌 대하겠읍니까?
아예 집안에 들어온 평생 식모취급이겠죠? 실제 그렇고요.
명령하면 따라야 하고 한마디 대꾸한다면(해본적 없읍니다,후한이 어떨지 알기에)우르르 네자매에 사구동성으로 돌아가며 진을 빼놓읍니다.
어젠 둘째누이와 전화통화를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까지 문제는 시누이들만 있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방치내지는 부추킨 당사자 남편이 더 문제라는걸 발견했어요.
무슨 직장 상사도 아니고 어려운 관계도 아닌 6살차이나는 누나를 대하는데 예,예 아주 어려워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더군요.
그냥 평상의 대화를 나누는데 그 모습보니 당해 싸단 생각이 들었어요.
비굴하기까지 한 그 모습이라니.
그래서 한마디 했읍니다.
누나에게 그렇게까지 깍듯하게 하는게 더 이상하다,그러지말라고.
그랬더니 전화수화기를 집어 던질듯이 위계질서도 모르냐더군요.
전 제 남동생들 결혼하고나서부턴 말도 좀 가려서 하게 되고
어른대접 확실히 합니다.
같은 성인인데 몇살위라고 위,아래구분을 꼭 그런식으로밖에 할수 없는건가 남편과 너무 대화소통이 안되네요.
남편이 그럴수록 저한테도 시누이들이 쉽게 우습게 대하는걸 느끼기에 정말 시정하지 않으면 안될 절실한 문젠데 남편이 도통 이핼 못하니 전 어쩌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