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가 막히고 답답해서... 정말 뒤로 넘어질 지경입니다.
제 시누이가 한 짓에 대해서 남편이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하고 화해를 하던가 아니면 인연을 끊자고 했다고 하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제도 그 일때문에 집안이 홀랑 뒤집어 졌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시누이가 회사로 전화를 해서 '십팔년아,개같은 녀아!!!'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과 못된 말들을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그리고 나서 또 전화가 왔길래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 화가나고 납득이 가질 않아서 저도 지금 아주 최대로 억누르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복날 전화해서 시댁에 갔다왔냐... 어떻게 닭이라도 끓여 먹었냐..란 안부전화를 했었고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우리는 간단하게 어머님모시고 식구들끼리 삼겹살 먹고 왔다고 얘기를 한 것이었죠..그런데 자기 상태가 별로 안 좋았는지 이런 저런 얘기끝에 별로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시누이가 다시 전화해서 '전화를 끊고 나니 너무 찝찝하다며 앞으로는 삼겹살 먹기전에 전화하지 먹고난 후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너무 기가 막혀서.. 그래서 전 이런 저런 그냥 중목이라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서 전화했다고 앴었죠.. 그러다가 언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저한테 먼저 '야...너.. 이리와' 등등.. 그러나 그 소리까지도 참았습니다..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정말 큰 일을 겪었었죠.. 남한테 돈을 빌렸었는데 잘못되서 경찰서에도 왔다갔다 했었죠.. 그래서 빚이 좀 있죠.. 그 사건을 시누이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약점을 내세워서 저한테 '니가 발못해서 빚졌지..'란 말을 하더군요.. 전 정말 가슴에 칼을 꽂은 것 같은 아픔을 느꼈었죠.. 그래서 저도 화가 너무 나서 '병신같은게..'란 말을 했습니다.. 시누이는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제 아래 시누이죠.. 지금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군요.. 곧 이사도 해야 하는데 구한 집이 시누이네와 같은 아파트이죠.. 지금 계약을 취소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남편한테도 시누이가 회사로 전화해서 난리가 아닌것 같더군요.. 정말 무섭고 포악한 성격을 가졌어요.. 이럴때 정말 어찌해야 할런지 제발 알려주세요.. 죽을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앞선 상황에 대한 상담은 아래에 있으니 읽어보시구요.. 전 지금 온 몸이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