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3개월되었답니다.
신랑은 의사구여,,시댁은 넘 궁색하게 살구여,,
그치만 효자아들덕에 좋은 아파트에 사십니다.
평생 아들만 바라보고사신 울시엄마!!
이젠 시어머니 전화벨소리만 들어도 짜증납니다.
시아부지가 계시지만,,어머닐 무시하시니 자연 아들아들하시죠.
전 제남편 바쁠까봐 하루에 한번 전화할까말깐데..
(참고로 우리는 주말부부입니다)
어머닌 하루에 네다섯번씩 해댑니다..
그러면서 저보구 신랑 피곤하게 하지말래네여..
글구 전문의 시험 떨어지믄 내책임이래여..
첨결혼때부터 시아부지 명령으루 시댁이랑 엎어지믄 코닿을때에 집을 구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나가구여,,,
일주일에 한번보는 신랑과 일욜엔 교회나가 3시까지 있다가여,,한시간쯤 쉬다가,,, 시댁가서 외식을 하던 밥을 꼭 먹어야됩니다..
어머니는 울신랑이랑 있고싶어 죽습니다..
빈말이래두 휴가때 당신자신을 데려가라하십니다.
피가 꺼꾸로 솟습니다...
다행히 빨리 손주낳아라는 말씀을 심하게 안하시니..
그런 말까지 하시믄 저 폭발할껍니다..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것두 시댁에서 늦게까지 있어야하는데..무신 애가 들어서겠습니까??
어머니랑 신랑이 죽고못사는걸보믄 돌아버리겠습니다.
애기 같은 시어머니...
뭐갖고싶다...어디가고싶다...
참고로 울신랑 지금 돈한푼 못벌어서 제가 생활비 충당하거든여,,
뻔히 돈한푼 못버는거 아시면서,, 매주 외식을 해야하고,,물론 밥값은 우리가 내져... 정말 우습네여...
담주가 한갑인데... 고급원피스에 고급가방까지...갖고싶으신거 척척 말씀하실때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그러믄서 말씀은 " 힘들지??~~~"
"딸처럼 생각하니까 이런말 하는거다" 하시믄서,,서운한말씀하실때...
딸처럼 생각안했음 좋겠네여....
지금의 이런 어려움보다,,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이어질 이런 제 맘고생을 감당하기가 힘드네여..
많은 조언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