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어요
이집으로 이사온뒤 경찰.법원.시청.집배원.깍두기까정
순회하면서 현관문을 두드리네여
그나마 시청직원과 집배원아저씨에게는
말씀잘드려서 지금은 괜찮지만서두
집쥔장이 넘 얄밉네여
경찰도 좀 해괴합니다
사람말을 말같지 않게 생각하는지..원참.
살다살다 별꼬라지 다 겪습니다
쥔장의 처남이란 넘이 저의 전세집으로 주거를 옮겨놓고
별 사고를 다치고 다니는가 봅니다
쥔장도 전세를 놓아놓고 거주지주소는 전세집으로다가
그 처남도 동거인으로 다가
편지.우편물.체납독촉장등 우편함이 수북히 쌓여도
잘 가지고 가지도 않고..
도적놈의 표지가 될지 않을런지
아파트방송에서 휴가를 맞아 몇군데 털렸다가 이렇게
방송하면 정말 무서운디..
경찰이 들이닥쳐서 집안을 수색하고 갔어여
며칠후 법원에서 나와서 호구조사 해갔어여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처남이나 쥔장주소.전화번호 안 갈캐주면
울실랑이 책임져야 한다나여..
집배원아저씨 수없는 등기물로 울집 초인종을
자초지종을 얘기했져..
시청에서 독촉장가지고 나왔는데 웃으면서 얘기하고 돌아갔어여
문제는 깍두기때문에 무서워여
울실랑이 좀 늦게 퇴근하거덩여
어제도 뒤통수만 보이는 깍두기가 왔었는데..무서웠어여
문열어줄려다 장난치는줄 알고 "암호를 대라" 오징어.땅콩
둘중에 골라바바
그러는데 얼굴도 안보여주고 쥐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가 보니깐
나중에 깍두기같더라고요
대답도 않고 그냥가데요...한참을 서성이다가.
깍두기처럼 보이는 넘들도 2~3명씩 무리지어 찾아옵니다
과감히 벨 누릅니다
제가 모른다고 해도 저의 말을 믿어줍니까
거실의 불은 소등하고 티비를 방에서 봅니다
실랑이 올때 예의상 불을 켜고 문을 열어주는데
깜깜하던 집이 갑자기 불이 켜졌다 꺼지니깐
이놈들이 밑에서 대기하고 있나 봅니다
바로 올라옵니다
며칠전 우편물이 왔는데 처남이름으로 된 경찰서용
과속딱지가 있는데 다 까발려져 있는거예여
저도 보고 깜짝 놀랐드랬습니다
전세자 한테 이렇게 피해를 주민서
지깟놈은 그랜저타고 돌아다니다가 위반딱지 걸렸나 싶어서여
깍두기보다 경찰.법원직원들보다 이제는 제가 그 처남놈을
잡고 싶습니다.
어유..열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