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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남자와 사는 여자


BY 기현맘 2002-08-08

갑갑하고 슬픈하루하루--
저희 신랑은 정말 무뚝뚝합니다. 물론 저도 약간은 그런편이지요
싸워도 근방 풀리는 성격이 아니라 언제부턴인가 우린 일주일을 넘게 단한마디도 한적이 없게 됐습니다. 먼저 얘길 꺼낼까 싶어도
또 툭툭거릴까 싶어 정말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성실하고 남들한테는 잘하는데 왜 나한테는 그런식으로 표현을 하는지 이젠 저도 포기상태랍니다. 휴가를 친정식구들이랑 바닷가로 갔는데 전 그때 신랑이 재밌게 지낼줄알았는데 거의 말 없이 보내고 분위기는 이상해지고 거의 한달이 다되 가도록 몇마디 했을까 잠자리도 싫고 연애할때도 원래 좀 뚱한 성격일걸 알앗지만 아이낳고 더 낳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 넘속상하고 사는 재미도 없고 제가 넘 욕심이 많아서인지 좀만 신랑이 다가오면 저도 잘할 맘이 있는데 이제3살된 울 아들이랑 놀면서 정말슬픕니다. 결혼 4년 왜 이리 고달픈지 친정엄만 성격이 안맞으면 일찍감치 그만두라고 하시고 아님 그냥 포기하고 네가 잘하라고 정말답답합니다.
갑갑해서 두서없이 올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