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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야하나, 누구 이런경험있으신분..지저분한 경험이지만


BY 속상해 2002-08-09

오늘아침 핸드폰 메세지 오는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언뜻보니 잘잤느냐 비온단다 우산챙겨가라 좋은하루 보내라. 이런 내용의 여성 스런 문구가 있더군요.
따졌죠. 남자가 이런문자 보낼리 없잖아요. 단란주점 여자라는군요.
접대 때문에 두번들른 곳에서 명함을 달래서 준적밖에는 없다는 거예요.
남편직업이 접대를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어서 그런여자들은 그런것을 알기때문에 관리차원에 단순한거라는 거예요.
자기회사 동료는 회사로 전화도 오고 한다는군요.
오히려 저한테 화를내더군요.
그런 여자들한테 신경을 쓰느냐며 나보다 못한여자하고는 바람 안피우니까 걱정하지말라네요. 금방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서 전화했다가 대판 싸웠네요. 아무것도 아닌일에 신경예민해 있다고 성질입니다.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이런 경험을 하게 한것이 화가난다고 했더니 그건 미안한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며 화내니까 나도성질나서 한판...
얼마전 에도 이런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있더니 내가 이런 드러운 경험을 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아침 7시가 안된시간에 보냈다는거 마누라하고 대판해라 이거 아닌가요. 당돌하고 재수없어서 너무 불쾌합니다.
결혼이라는거 너무 싫어집니다. 처녀적에는 나와 아무상관없던 술집여자하고 엮이고... 그것들도 지애인은 끔찍히 단속하겠지요?
이런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같아선 정말 다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