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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BY .... 2002-08-09

그냥 속상하다. 결혼4년차.아이하나.
울 신랑은 회사다니다가 조금한 사업을한다.
사업한답시고 접대한다고 매일 새벽3-4시에 들어오구 향수 냄새 풍기며 립스틱도 묻혀오구....너무 당당하게 이래야 돈번다...
참았다 근데 참다가 넘 열받아서 난리를 쳤더니 놀래서 각서쓰고 한 1시에는 들어오나 싶더니 이젠 겁없이 속옷에도 화장품이 묻어온다.
후-
카드내역 뒤지니 여관까지 가구두 발뺌하길래 그냥 통화내역 뒤지니 결코 실토를.....술집여자였다나...
난 정말 이 인간이 싫다.
그 일 이후 이혼을 결심했는데 빌고 또 비는 남편과 옆에서 울고 있는 울 아이 불쌍해서 그냥 참았다.
요즘 울 신랑 다른 일로 전환 한다며 쉬고 있다. 지금 한 두달 되었다. 아직은 조용하다. 집에서 조용히 있다.
근데 난 이인간이 도저히 믿음이 안간다. 가끔 걸려오는 전화도 확인해보면 여자구...
가끔 메일도 오는데 별 내용은 아니지만 확인결과 여자구...
어느 특정한 한 여자를 만나고 있는것 같아서 미치겠다.
그런것두 모르고 울 신랑은 둘째를 원한다.
님들 어찌해야 하나요. 이런 바람끼 있는 남편 감당하기가 넘 힘드네여...
혹 남편분 뒷조사 해보신 경험 있으신분 저에게 알려주세요.버릇을 고치던지 현장을 잡아서 혼쭐을 내주어야 하는지 아님 ...
넘 답답 하네여 넘 비참 하구여 저두 한때는 날씬하구 예쁘다구 자부하구 엄청 튕기며 결혼했는데...이젠 한숨과 의심으로 하루하루 사는 너무 못난 여자가 되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