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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평하다.


BY 불행하다고
2002-08-10

많은 사람들이 삶은 불공평하다고 말한다.그러나 현실을 좀 더 깊숙히 들여다보면 삶이 얼마나 공평한지 깨닫게 된다.

삶에는 차별이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역경이 있고 시련이 다가온다.

우리중 누군가는 추락하는 비행기의 승객이 될 수도 있고 무너지는 백화점의 손님이, 은행강도의 인질이 될 수도 있다. '로빈슨 크루소"의 실제 주인공 대니얼 디포처럼 무인도에 홀로 남겨질 가능성도 적은 편은 아니다. 어린 시절 성폭행의 기억으로 한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사랑하는 아이를 잃어벼려 지금도 전국 고아원을 뒤지고 다닐지도 모르겠다. 이 순간 수많은 환자들이 후두암, 간암,위암, 백혈병 판정을 받고 있으며, 사고로든 선천적으로든 앞을 못 볼 수도, 걷지 못할 수도 있다.

이보단 가볍게 생각할지 몰라도 - 당사자는 절대 그렇지 않겠지만 -
죽도록 사랑했던 여인을 친구에게 빼앗겨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도 있고, 사이코같은 상사때문에 회사가 마치 지옥처럼 느껴지는 일도 흔하다. 하루에도 몇천명이 실직을 경험하고 있으며, 파산을 당해 거리에 나앉는다.

- 방금 이 글을 읽고서 머리속이 환해지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까요?
마치 나에게 들으라는 얘기같아 혼자 읽을 수 없어 여기에 옮겨 보았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