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몇달이 지났읍니다.
이 동네에 남편 아는 분이 몇분 사시는데
남편 퇴근에 맞춰 거의 매일 놀러 옵니다.
한분은 이혼하고 혼자 사시는데
저녁밥 먹을 시간이 되면 문을 두드리죠.
우리집에 어려운 손님이 와 계셔도 불쑥 와선 함께 식사하기 다반사고..
요즘엔 한분이 더 합세하여 남편과 셋이서 밤이 깊도록 술마시고 얘길 나누나 봅니다.
그러다보니 청소며 부엌일도 늘어나는건 당연하고
우리 가족끼리의 시간은 거의 없어져서 남편과의 대화는 거의 못하고 삽니다.
남편에게 말을 해도 소용없는게 찾아오는 사람들을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으니까요.
우리 아이 다섯살인데 아빠와 놀지도 못하고 손님뒤치닥거리하느라
저도 잘 돌봐주지 못하고 있읍니다.
무슨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