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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라고 설쳤더니..


BY 소망이 2002-08-15

오늘이 예정일인데 아이가 전혀 쳐지지않아서 한 주 더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근데 어제 밤에 병원갔다와서 분비물(비가 섞인)..약간 나오길래 이슬이라고 병원에 전화하고 신랑한테 전화하고( 직장관계로 떨어져 있음)
병원에서는 진통이 시작되면 오라길래 앉아있으니 진통도 막 오는것같고..힘 없으면 아기 못 낳을까봐 밥까지 든든히 챙겨먹고..며칠 못 씻을까봐 샤워도 다시 깨끗이 하고,보따리는 바리바리 싸다두고..새벽에 배가 많이 아프면 어떡하나..머리 맡에 콜택시 전화번호 두고..안되면 119연락해야지 하면서 잠까지 설쳤는데..
........
근데 아침에 눈떠니 배도 하나도 안 아프고.
어제 보이던 이슬도 안 보이고...
아이를 넘 기다리다보니 ..
지금 허탈 그 자체인데..어제 나의 전화로 신랑 지금 올라온다고 연락오고 시아버지 전화오고 도련님 전화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