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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맙소사!!! 이제 엄마랑 집에서 놀자.


BY koreanlee73 2002-08-15

안녕하세요!!!
또 속상한 이야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또 다쳐왔거든요...
혼자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다쳤다는데...
아이가 아픈것만 이야기 하지 상황설명을 못하니...
아래 입술이 터지구요... 위 왼쪽앞니가 흔들거려요...
윗니 입몸은 시커멓게 피멍이들어 퉁퉁부었구요...
아이가 먹는거 자체를 싫어할 정도구요...
소아과에 갔더니 너무 놀라셔서... 얼릉 치과부터 갔다오라더군요...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구요..
치과에 갔더니... 이가 신경을 다쳤다구요... 4주정도가 지나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가 부러지지 않은건 아래입술이 쿠션역활을 해준 덕분이라더군요... 이가 까맣게 변할거니까 놀라지 말라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물론 다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떻게 해서 다쳤건간에.. 원에서 다쳤다면 최소한 병원정도는 다녀와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가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마에게 엄마 아팠어요! 하며 입술을 손으로 가리키더군요.. 퉁퉁부어오른 입술... 보신적 있으신가요? 얼마나 욱신거리고 아파하는지 밤새 못자더군요..
당장 ?아가서 뭐라고 하고 싶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아이를 방임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차라리 집에서 엄마랑 놀자!...
넓은 공간은 없지만... 동생때문에 제대로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엄마랑 놀자!!!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잘했죠!!!
혹시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배 어머님들 알려주세요.. 저 지혜를 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