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 집안의 맏며느리이고 지금 현재 4살된 아들을 홀시어머님이 돌봐주셔서 직장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워낙 아이를 잘 돌봐주셔서 별 무리없이 회사도 잘 다니고 있구요. 곧 둘째를 가질 예정입니다. 아직은 직장생활을 하고 싶고 그래서 둘째도 어머님께 부탁드릴려고 하는데 지금 연세가 62세 되시는데 너무 염치없는 일일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남편이 능력이 없거나 그래서가 아닙니다. 일이 하고 싶고 또 어머님도 여자가 집에서 노는 것 보다는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긴 한데.. 첫째때 참 많이 힘드셨었나봐요. 물론 지금은 아이가 커서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전 컴퓨터프로그래머입니다. 전문적인 직업이라서 더더욱 손을 놓기가 그렇군요. 회사를 그만두고서 아이를 키우고 다시 들어가기에는 너무 힘들고.. 이제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입지가 서있고.. 그러나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이 생기고.. 저번에 어머님께 둘째도 봐 주실꺼죠??라며 애교있게 여쭤봤더니.. '그냥 하나만 낳지..','애 키우는 게 쉬운 줄 아냐?' 물론 농담처럼 말씀을 하시기는 하셨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리네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같아선 둘째를 낳게되면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파출부라도 불러서 일을 덜어드리려고는 하는데.. 모르겠어요..
제 고민좀 풀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