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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없는 딸.


BY 아이 2002-08-16

친정이 좀 사는 편인데 애 낳아서 친정엄마한테 맡기면
어떨까요?

또 울 친정어머니는 자꾸 시부모님께 효도하라구
김치냉장고, 에어콘 사드리라구 자꾸 그러시는데 정말
짜증나 죽겠네요.
그래서 엄마가 엄마돈으로 울시가에 사드리라고 그랬죠.
솔직히 우리집 월250가량 벌어서 150저축하면 얼마나 빠듯한데
거기에서 김치냉장고 에어콘이 웬말인지...

그래서 말인데요 아이키우면 돈 많이 드니까 애낳아서 엄마한테
키워주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우리아빠가 아기를 무척 좋아하시고 귀여워하시는데..
손주 키우시면서 두분이 즐거워하실까요?

솔직히 엄마가 쌩돈 쓰시는거 보면 정말 답답해요.
아빠는 돈벌어오시고 직책도 높으셔서 월급도 많으신데
엄마는 월급이 많아지면 더 많이 저축하는게 아니라,
많아지는 만큼 헛군데다가 쓰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전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자식 축의금으로 돈을
쓰시거나 뚱딴지같은 홈쇼핑에서 되도않는 물건을 사들이시고
그 물건을 사서 우리한테까지 소포로 보내시구요.
우리는 그 물건 쓰지도 않고 쳐박아 둔답니다.
또 돈버는 동생들한테 용돈으로 턱턱 안겨주시고요.
저는 결혼했고 큰딸이라고 엄마가 용돈도 잘 안주시면서
동생들한테만(돈을 많이 버는데도) 용돈을 퍽퍽 주시니까
속상해요.
엄마의 돈을 뜯어내는 방법이 아기 맡기는 것밖에 없네요.
쿠쿠..그래도 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