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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BY 파란바람 2002-08-17

엄마
우리집 ....

결혼하고 살면서 아직도 마음한구석 내려놓고
긴장 풀어놓고 뉘일 수 있는곳이 친정이다.
그래서 엄마가 좋고 우리집간다 하면 언제나 서두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를 뒤돌아 보기는 그리 쉽지 않으니까
내 동생생들이 하는걸 보면
결혼하고, 가정을 가지고 살면서
친정을 지나치게 편하게 생각하는것이 여러가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누이야기와 화장품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결혼한 남자형제가 없는 우리집같은 경우는 그래도
엄마 잔소리 듣고 , 엄마하고 티격태격하면 별거아니지만
결혼한 남자 형제가 있는 친정에서
정신 못차리고 친정에서 지나치게 예의 차릴 줄 모르는건
정말 딸들이 경계심을 가져야 할일들이다.
우리 엄마 그게 너무 힘들어 결혼한 오빠,새언니와 사는게
긴장되서 아들 일찍 안낳는다고 생각한게
진짜 현실이 돼
아직 결혼안한 남동생 덕에 우린 아직 참 편하지만 ....

엄마 아무리 편하고
내가 가장 힘들때 위로 받고 싶은게 엄마 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엄마만 찾는다는건 서로가 너무 피곤한 일이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예의가 필요한 법이다.
가족간에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줄 알아야 서로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법인데
나도 그게 그리쉽지않다.

난 말리는 결혼해서
결혼생활 곤두박질치고 못살아서
아파서 엄마 눈에 피눈물나게 만들어 예의를 지키지 못했다.
아마도 결혼한 오빠가 있었다면 나도 올케한테 무쟈게
흉잡혔을것이다.
지지배 지 앞가림 하나 못하고
엄마 힘들게 한다고

시어머니는 힘들고 어려워 매번 예의 찾고
친정엄마는 편하니까 내 엄마니까 이해해 줄꺼야
라고 생각하며 내 편한대로 만 행동하면
결국 친정엄마 한테도 상처를 주고만다.
결혼하면 아무리 딸이라도
서로에게 기본을 생각할 줄알아야한다.
엄마라고 매번 주기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친정에도 지킬예의가 있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