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년차 중년(?)이지만, 여전히 시댁과는 거리가 좁혀지지 않네요. 첨엔 아주버님이 장가를 가지 못할 때 까지만 해도 행여 내가 무슨 딴 맘이라도 먹을까 행여나 맘 상하는 말씀은 안하시더니 작년에 드디어 장가를 가시고 손주까지 보시고 나더니180도로 변해 버리셨어요. 가끔 오던 전화도 오직 용돈달라는 것 뿐. 가도 왔냐는 말씀도 잘 안하세요 오로지 당신 아들 손주들만 쳐다보시고
그래서인지 점점 더 발걸음 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우리집만 가자고 할 수도 없어서 우리집에도 점점 더 소원해지고,,,
어찌해야 할지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시아버지 이빨 치료 하신다고 100만원가져오라는데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큰 아들은 이제 결혼해서 힘드니까 우리가 해야 한다나요. 우린 막내거든요.
답답해요. 큰 아들 장가갈 때 집 얻을 돈도 빚얻어서 우리가 해 줬는데 갚아줄 생각이나 하고 계시는 건지 ....
우리 엄만 절대 그런 말씀을 안 하셔서 그런지 자꾸 비교가 되어 더 힘드네요... 여자가 결혼을 하면 지는 짊이 니가 생각하는 것 보다 10배는 더 된다던 아빠 말씀이 자꾸 생각나는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