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첫 애를 낳았어요..결혼 1년만에...아니지 결혼과 동시에 임신이였으니까..신혼생활을 거의 못해봤다고 해야하겠죠?^^
친정이 시댁과 멀어서...만삭일때..남편과 첨으로 떨어져지냈어요..
아일 낳아야하므로 친정에 와있었거든요..
부부가 떨어져 지내면 안좋다던 말 ..결혼 1년밖에 안된 저한텐 해당되지 않는 말인줄로 알았어요.
근데..쉬는날 친정에 온 남편..핸드폰을 무심코 봤는데...
'누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번호가 있더라구요..
그냥 모른채하고..잠을 자려는데..남편이 얘기하더라구요..
29먹은 처년데...(참고로 전 23,남편은28)5년된 남자친구와 트러블이 있는데...노름에 빠진 애인 땜에 많이 괴로워 한다구..그래서 위로좀 해줬다면서..불쌍하더라구...
속으론 기가 막히구..자존심 상하더라구요...
난 이 나이에 학교까지 때려치우고 애가져서..몸이 성한데가 없는데..
튼살이 안 배긴데가 없는데..누가 정말로 불쌍한거냐고..누굴 정말로 위로해줘야 하겠냐고..따지고 싶었는데..그래도
미리 말하고 연락하는게 어디냐 싶어서 넘어갔어요..
근데..남자들은 하나같이 흔적을 꼭 남기더라구요..
그 다음 쉬는날 온 남편 ..담배곽에 웬 쪽지가...
여자글씨체가 분명한...누이의 핸드폰 번호가 적혀있더라구요..
난 ..놀래지 않았어요..저번주에 와서 다 얘기했으니까..
그래서 저녁에..남편에게 그 쪽지를 주면서 장난삼아 적었어요..(남편은 제가 핸펀에 저장된걸 본줄 몰랐어요)
죽고 싶냐구..했더니..되려 큰소리치는 남편..정말로 모르는 번호라 하지 않겠어요?? 당황한건 되려 저였어요..당연히 남편 입에서 ..
전에 얘기했던 그 누나 번호야 할줄 알았는데..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바람이나 제대로 피고 이런 소리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는둥..그렇게 못 믿냐..정말 실망이라는 둥....어이없고 기가 막히고..왜 숨기는지..놀래고 정신 없구..심장이 마구 뛰구....^^;흠
일단 넘어갔습니다..문제는 그 후였어요..연락을 했느니의 사실여부를 떠나 저 자신이 남편에 대한 신뢰감이 깨진게 그게 문제였어요
속상해서..시댁가는 남편한테 전화해서..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묻겠다구..정말루 모르는 번호냐구..끝까지 모른다데요..
그래서 사실대로 본대로 느낀대로..놀래고 실망했던대로 다 얘기했더니..그제서야 미안하다는둥..이제 연락안하니까..모른다고 했다는둥..
너없으면 안된다는둥...휴...
아일 낳구..시댁에 올라와서..있는데..새벽에 남편 핸펀에 부재중 전화가 5통..것두 똑같은 번호..새벽3시쯤...
일부러 안받았다는 남편말을 기대했는데...자느라 몰랐다네요..
그 불쌍한 누이였어요..
전화..그거 떨어저 있는 이들의 연결 통로 아닌가요?
회사간 남편...목소리 듣구 싶어서..혼자 하루종일 집에 말상대 없이 처벅혀 있는거 외로워서 전화하는건데..
남편은..제가 의심할까봐 전화화는줄 알고 잇어요..
솔직히 신혼초엔..무지하게..전활자주하던 사람이...(자존심하나로 버티던 제가 남편 전화한번 문자 한번 못받는거 속상하더라구요)
이젠 제가 하는 전활..그렇게 해석하니까 너무나 속상하더라구요..
어젠 일부러 안 받았데요...그래서 걱정되서 후배한테 전화했는데..그 후배도 전활 안 받는거에요..일부러..그 후배한테 전 어떻게 비춰졌을까요..^^(같이 있다 받지 말라햇겠죠)
제가 의부증이 생긴거에요?? 설사 의부증이 있더라도 일차적인 원인 제공은 남편 잘못 아녜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흐트러진 남편에 대한 신뢰감..어떻게 다 잡을까요..솔직히 애만 아니면..당장에 끝냈을꺼에요..아쉬울거 없으니까..근데 애가 생기니까..오빠와 나의 선택이 우리 애의 인생이 바뀌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더라구요..
솔직히 울 남편 끼가 다분하니까..앞으로 이런 일은 적지 않을거라 예상하는데..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다분한 끼 어떻게 느끼냐구요?...^^
차타구 지나가다 여자라 하면 쳐다보구...금방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를 이끌어 가는거 보면 알죠 뭐^^
조언을 부탁해여..저..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대처죠??
자존심생각하면...당장에라도 끝내구 싶구..애기 생각하면..또 망설여지구...흠....결혼생활이 쉬운게 아니네요..행복만 따른것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