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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BY 답답한 여자. 2002-08-23

답답한 맘에 잠이 안와서 들어왔습니다.
아까전에 친정엄마가 속상해서 전화했더군여.
솔직히 전 시댁엔 문제가 없는데 친정쪽에 속상한일이 많습니다.
그나마 하나하나 해결해나갔는데 제남동생이 사고를 쳤더군여.
저는 위로 오빠둘이고 밑으로 남동생 한명 있습니다.
물론 오빠둘다 결혼했고 좀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하나있는 남동생은 나이가 29살인데 아직 결혼 안했구여.
직장은 지방에서 컴퓨터 강사로 있는데 봉급 못받고 일한지 두달이
넘었더군여. 지방이라 봉급액수도 적은데 그나마 받지도 못하고,
울 친정엄마 리어커로 양말장사하시는데 그나마 장사금액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제산이라곤 10년넘은 18평짜리 연립하나밖엔
없구여, 지금은 연세도 있고 장사도 힘에 부쳐서 병원다니시며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 며칠전 카드 명세서가 날아와서 봤더니
결제금액이 200만원이 넘더군여. 물론 내용을 보니 거의 대부분이
유흥비였구여. 것두 할부로 긁었는데 첫달에 200만원...휴~~~
처음 카드만들때 명의는 엄마명의로하고 가족카드로 발급받고
주유비로만 쓰라고 동생한테 줬더니 엉뚱한곳에 쓰고 다녔나봅니다.
문젠 엄만 동생 친구들 불러서 같이 물라고하라는데 친구들이
발뺌하면 고스라니 엄마가 물어야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학원에가서 밀린봉급좀 저보고 받아오라는데 줄지도 의문이구여. 물론 봉급은 둘째치고 일단은 카드금액을 엄마가 물기엔 버겁다는데 있습니다. 그렇찮아도 오빠들과 저 결혼시키는데 반정도는
은행에서 대출냈거든여. 또 둘째오빠는 큰아이가 6살인데 지금도
엄마한테 집팔아서 사업자금달라고 간간히 전화하나봐여.
제동생 작년엔 갑자기 겔로퍼 중고 할부로 사서 엄마한테 내달라고
하는바람에 엄마가 다내줬더니 자동차 할부 끝나기도전에 컴퓨터를
할부로 샀나봐여. 엄마 그거 무느라 지금도 허리휩니다.
사실 제동생 망나니같은 놈은 아닌데 가끔 화가날정도로 사고칩니다.
그 뒷수습은 엄마가 다하구여. 엄마나 제가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대꾸나하고 들으려구도 안합니다.
님들 제동생 버릇고치는 방법없을까여???
일단 엄마한텐 카드정지시키고 친구들한테 반이라도 받을때까지
카드갚지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동생친구들 모른척하면 어떻게든
갚아야하거든여. 카드값 동생친구들한테 일부라도 받을방법 없을까여?
글구 밀린봉급 받는 방법두여.
사실 친정일땜에 신랑 볼 면목이 없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고 친정일에 나몰라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구...
방법이 없는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