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5

날고 시퍼


BY 휴~~~~ 2002-08-24

직딩 생활15년 경력
아이 셋(고1, 중2 초3)

아침 5시30분 기상해서 저녁11시까지는 바쁘다
저녁이면 신랑 수발

매일같이 숨이차게 바쁘게 생활하지만
이놈의 신랑은 끝도없이 바란다

3일전일 퇴근해서 집에돌아와
저녁먹고 막내 목욕하고 있을때 신랑 퇴근
손에 비눗물이 있어서
딸아이보고 아빠 밥만 챙겨달라고 이야기하고 하던일을 계속...
반찬은 다 차려두고

신랑 시큰둥하다
밥먹을때도 옆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남편님
TV를 봐도 옆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어디를 가도 같이가야하고
계모임도 그러하고
시장을 가도 같이 가자고 조러고
낚시를 가도 같이 가야되고
바깥에서 한잔을 해도 같이
....

정말 미치겠다
직장도 같은 직장
자기는 현장
난 사무실

아휴 !!!
모든게 힘들다
이젠 불혹의 나이건만
사랑인지 집착인지
나도 그속에 묻혀 살다보니

조금은 떨어져서
생활하고프다
아무리 싸워도 잠은 옆에 자기를 바라고
암튼 메여있어도 엄청 메여있다

3일전 그러고 뭐가 내가 잘못했는지
말도 하지 않는다
속은 무슨 밴뎅이 속인가
이제는 좀 풀어 줄때가 되지않아나
선녀도 애기 둘이면 승천 하지 못하는데
애휴 난 셋이나 되도
이놈의 신랑은 하나만 더....

아무튼 날고 싶다
이쯤되면 조금 바라보면서 사는 것도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