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이 하나있다..
워낙 학교다닐때부터 욕심도 많고..
깍쟁이 같은친구라 학교다닐때도
친하긴 했지만..몇번 드러블이 있던 친구다..
왜 무지 친한척하다가도..정작 자기보다
나은점을 발견하면 깍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그런친구..
이친구는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꽤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선봐서 좋은조건이라면서
결혼에 성공했다..
개네집이 아들하나에 딸2인에..언니역시 의사와결혼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서로 다른 대기업에 비슷한 시기에
입사를 했는데..친구는 결혼이라는 명목으로 입사한지3개월만에..
그만두었고..
반면..나는꾸준히 회사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승진도 하고 사회입지도 다진 편이다..
지금역시 맞벌이를 하고있다..(중간에 회사를 옮겼지만)
문제는 한번씩 전화를 하면..이 친구 사람속을 뒤집어놓는다..
글구..난 사실 이친구한테 전화도 잘 안하는편이다..
솔직히 한번 통화하면..이 친구 그동안 밀린 수다를
다 나한테 얘기하는지..1시간정도 전화를 붙잡고 있는다..
(회사에서 사적인 얘기로 오래붙잡고 있는거 눈치보인다..)
또 회사일이 맨날 야근이라..정말 시간만있으면 자구싶은마음뿐이다..
난 솔직히 이 친구한테 경쟁의식이나..
라이벌 의식같은거 없다..
왜냐? 나두 의사만큼은 아니어두..
먹구 살만큼 벌구...나름대로 시댁 잘만나서..
그런대로 잘살고 있는편이다..
오늘도 한참 바쁘게 일하구 있느데..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직장생활 힘들지 않느냐? 이제 그만둬라..
애두 갖어야지..(참고로 현재 사회생활 7년차에 애는없습니다.)
네가 무슨 이팔청춘이냐?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러냐?
거기다가 한술 더떠서 한다는 말..
저희시댁부모님들 사회적으로 성공하셨고..
부모님 뿐아니라 신랑까지 모두 우리나라 일류대를 나오신분들이고
반면 저희집은 그냥 평범한 집안입니다.
덕분에..결혼할당시에..예물머 했냐구 하길래..
저 아무 생각없이 이것저것했구 이것저것 받았다..
(제가 시계로 로렉스를 받았습니다.)
하면서 내가 해줄부분에 있어서 걱정을하며
엄마께 미안해서 어쩌냐며 걱정을 하니..
이친구왈..
의사도 아닌데..그렇게나 많이 해줬어?
난 시계는 그냥 30만원짜리 받았는데..
울 신랑이야..모..그런거 얼마든지 사줄수있으니..,..
무슨 대단한 집안이라구? 그런걸 해주냐..
제친구지만..정말 이런걸 친구로 뒀나 싶었습니다.
그런데..더 우낀건..오늘 전화를 해서 한단소리가..
"야~나두 로렉스 샀다..
머 얼마 안하드라...신랑졸라서 하나 샀다야..
너두 12개 다이아 박힌거 샀냐?"
결혼한지 3년도 넘었는데..아직까지도
제 예물받은것을 다기억하며..
기막혀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난 무늬만 로렉스인거 차구 댕긴다.. 됐냐?
바쁘니깐 담에 얘기하자..
이러구 전화 끊었습니다.
기분좋은 토요일에..친구땜에..열받았습니다.
친구란 나이가 먹어도 어쩔수 없는 라이벌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