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하는 우린 신혼초부터 그다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살았죠.
남편 용돈도 두둑히 주는 편이였고 저두 그다지 쪼들려 살진 않았는데... 제가 임신을 하기위해 곧 직장을 그만두는데 아 글쎄 이 남자가 사고를 쳤지 뭡니까?
내가 그만두면 수입의 반이 주는데(지가 여자치곤 능력이 있는편이였거든여^^!) 그만큼 아껴서야 하잖아요. 근데 나 몰래 카드빛이 있었던거예요. 예전부터 눈치 채고는 순순히 불면 실수로 봐주겠다구 했는데두 말 안하더니 이번에 꽝!하구 터진거예요. 갚다갚다 못갚아서 시댁으로 독촉장이 날라간거죠. 총각때 만든 카드라 주소 이전이 않되었던것 같아요. 나 몰래 당신 아들이 쓴건데 시엄니 내한테 살림을 알뜰히 했네 못했네 난리도 아니였죠. 하튼 그거야 시엄니들은 다그러려니하구 넘어가구여 적금 해약하구 어쨌든 갚기는 했는데 이 사람이 또 그럴까 걱정이네요.
사람들은 그걸 왜 갚아주냐구 하지만 부부사이에 이혼하구 아주 않볼것도 아니구 (물론 한번 더 그러면 이혼이구 뭐구 내손에 죽겠지만)
않갚아주는것도 우습고.. 그래서 갚아는 주었는데
솔직히 이버릇 고치기 힘든거 아시죠. 남자들이 이런일로 여자들이 약점 잡았다 자꾸 쪼아대면 절대 깨닫지 않구 오히려 삐뚤게 나가는것두요.
쪼아 대지 않으면서도 현명하게 어떻게 그 버릇 고치는 법좀 없을까여. 혹 제가 직장 그만두면 그만큼 수입도 줄꺼구 그래서 사는게 예전같지 않다 생각하면...아님 제가 이쁜 애기 떡하니 낳아서 품에 안고 있음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으로 정신이 들런지.
으이구 이 웬수같은 남편땜에 지가 미치겄다니깐유.
참고로 이남자 이돈 어디다 썼는지는 확인작업 마쳤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