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7년차 접어든 주부입니다.
시부모님이 두분다 일을 하시구요..
시아버님은 10형제중 장남이십니다.
신랑도 맏아들이구요.
시할머님도 살아계시구요..
작은 아버님은 6분 계십니다..
형제들이 무지 많죠?

저는 아직 명절때나 제사때 따로 돈을 드린적이 없습니다.
이틀전에 가서 어머님 도와서 같이 음식준비합니다.
제사비용을 안드린것에 대해서 아직 말들은 적은 없지만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제사의 비용은 아버님이 주로 많이 댑니다
작은아버님들은 과일 박스로 사오는 정도죠.
장남이라고 재산 받은것도 없는데 다른 자식들은 자식이 아닙니까?
골고루 부담해야죠..
그렇치만 재산이야기만 나오면 눈에 불을켜고 대듭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안볼려고..
똑같이 나눠가질려면 부모님 모시는 행사도 똑같이
부담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작은아버님들이 저의 아버님보다 다들 잘사십니다.

그리고 아직 모든 재산이 돌아가신 할아버지 앞으로
되있어서 재산분배도 안된 상태입니다.
자식들이 재산때문에 한번 크게 싸운적도 있다 합니다.

시부모님이 아직 생활 능력이 되시기 때문에
저희가 용돈을 드리는일은 두분 생신때
10만원씩 드립니다.
그리고 구정때도 따로 10만원 드립니다.

작은어머님이 여섯분 계셔도 제사 직전에 오셔서
상차리는것만 도와줍니다..
아직 다들 젊으십니다.
가까이 사시구요..
저희는 시댁에서 4시간거리에 있습니다.


작은어머님들도 당신들의 시어머니가 계시고 며늘입장인데 어떻게
제사직전에 와서 상만 차리는지 첨에는
의아해지더라구요..
근데 저의 시어머님이 첨부터 동서들한테
길을 그렇게 들이셨더라구요..

전 맏며늘이지만 동서를 보면 같이 음식을 만들려고
생각중입니다.

명절때나 제사때 비용을 드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