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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BY 맑은하늘 2002-08-28

울 남편 모두가 인정하는 효자다.
나 모두가 인정하는 효부였다.
그러나 내삶속에 가득채워진 착한 며느리라는 무거운짐 벗고싶었다.
끝없이 요구되는 희생....
난 이제 그만하고싶다.
그렇게 나에게 잘하던 울 남편 조금 시부모에게 소홀하자 서운하리만치 냉냉(?)해졌다.
시부모에게 잘 할때만이 사랑받을수 있는걸까?
난 아직도 꿈꾸고 있는걸까?
그저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는 그런 사랑은 끝난걸까?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사랑한다가아닌 그져바라만 봐도 좋아라는 남편을 원한다는건 너무 큰 희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