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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네요. 새로 들어오게 될 아랫동서가 키큰 미인이라..


BY 동서 2002-08-28

별 걱정 다 한다고 하시겠지만 저로서는 영 기분이 그렇네요.

만일 시부모님이 좋은분들이라면 미스코랴같은 동서 들어온다면
저도 좋아하겠지만 울 시어머니가 정말 너무 이상한 분이라서 그래요.

울 남편이 시댁에서 젤 잘났어요. 너무너무 잘나서 다들 인정하죠.
울남편 키가 187, 천재같은 사람이 키까지 크고 인물도 훤칠합니다.
저는 얼굴은 미인이예요. 근데 키가 164센티네요.(솔직히 보통키 아닌가요?)
남편이랑 키 차이가 상당해요. 그래서 항상 높은 하이힐을 신죠.

울 시동생 대학 나와서 회사 다닙니다. 키가 185에 외모가
배용준 닮았죠. 인물 훤칠 한 시동생이죠.
동서될 여자는 전문대 나왔지만 키가 172에 미인이더군요.
집은 못사는편 같더군요.

근데 울 시모가 그여자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외모 하나로 전문대 나온게 카바가 되더군요. (울 시어머니는
전문대다닌다그러면 경멸에 경멸을 보내는 분이셨기에 알만하죠.
아예 전국팔도의 대학 입학점수를 꿰고 있는 분이죠. 성격이
정말 보통내기가 아니십니다.)

울 시어머니 제 앞에서 자꾸 그럽니다.
"네 동서될 애는 어찌 그리 미스코리아같이 이쁘냐.
키도 172라니까 그만하면 좋지." 그러면서 저를 쳐다보세요.
마치 키도 작은년이 우리 귀한 아들 꼬여내 결혼했다는 그런
의미의 눈빛이죠. 우리친정이 좀 사는편인데 자기네한테 물질적으로
베풀어주지 않으니 그것도 못마땅하셨던 바이겠구요.

근데요, 울 시어머니가 저랑 외출이라도 하시면요, 꼭 제 키를
몇번씩 확인하세요. 넌 대체 키가 몇센티냐? 나보다 더 적네?
하면서 경멸의 눈빛을 보냅니다.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표정있죠.
정말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울 시어머니 키가 165거든요. 자기는 나이들었지만 키가 165인데
넌 대체 뭐냐구 그래요.
대체 키가 글케 중요한가요?
울남편도 즈그엄마한테 보고배워서 저보고 숏다리라고 놀리질 않나.
정말 욕나오는 사람들이지 뭐예요.

게다가 결혼하기전에 시댁에 놀러갔을때 티비에서 채시라가 나오니까
그러시대요. 우리며느리로 채시라같은 애가 들어와야 한다구.
그게 곧 며느리될 제 앞에서 하실 말씀인가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가 얼굴을 못들겠더라구요.

우리 시모 성격요?
제가 아까전에 글올렸거든요. 아래의 분이십니다.
저는 시모가 너무너무 끔찍할만치 싫어요. 이를 어찌해야죠?

<<울 시모가 며느리를 아주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쥐며느리정도로 아시나봐요. 며느리가 하는 전화만 받으시구 전화는 안하세요. 항상 어른이 지시하는것은 뭐든지 옳다고 하시고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하시네요.
며느리가 아들과 결혼한 이유는 아들의 부속물로써 아들의 몸뚱이를 편안케 하고 살찌우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하시네요.
며느리가 아들 수발들어주고 아들챙겨주는것은 당연하고 혹시 이의라도 제기할라치면 벼락맞을 년 소리 들어야하고, 아들이 행여 며느리 물건 하나라도 챙겨주면 며느리가 손이없냐발이없냐 아님 정신을 어따 빼놓고 있냐며 제것하나 제대로 못챙긴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친정은 무조건 자기보다 낮은사람들이고 며느리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그러면서 대접은 대접대로 다 받겠다고 그러니...
이런 시엄니를 어찌해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