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계시는곳의 가장 높은 직위로 승진하셨네요.
소원성취하신거죠.
근데 저는 그만큼 기쁘지가 않아요. 왜 그런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결혼하고 한가정을 이루다보니 친정은 친정이고 내 가정은
내 가정이라는 별개적인 생각이 드나봐요. 좀 이상한가요?
엄마와 친정동생들은 그렇게 기뻐하던데...
친척들은 화환이며 양란이며 보낸다구 야단이네요. 근데 딸인 제가
가만히 있자니 좀 그래서요.
남편이 대학교 신참내기 교수인데 남편의 재직중인 학교명과
남편이름을 넣어서 양란을 보내드리면 될까요?
이구.. 꼭 양란을 보내야만 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꼭 그런걸 해야하냐구 남들이 보내주는데 우리까지 할 것 있냐구 그러네요. 그래도 유일하게 결혼시킨 큰딸의 사위가
명문대 교수인데 떡하니 화환하나 보내면 아무래도 어깨에 힘도 더 들어가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치만 아버지가 평소 워낙 검소하신 분이라 꽃은 사치라고 늘 강조하
시던 기억이 나서요..
님들이시라면 화환 보내실꺼죠? 양란 10~15만원정도짜리면 될까요?
아래 첨부한 사진의 정도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