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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더니.....


BY 환장헌당게롱 2002-09-02

저희 집 7살난 머슴아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줄 아는거
한게도 없습니다.
가사가 틀리던가 음정이 틀리던가 .....
어쩌다 이 지경이 됐냐구요.
콩심은데 콩나서 이렇게 됐죠.
아기때 남편이 애 재우며 불러주던 노래들을
들어 볼라치면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라오너라
병아리때 뿅뿅뿅 봄나들이 갑니다.

우째 나비야가 병아리가 되서
봄나들이를 간답니까

기껏 부른다는 노래가
참새 한마리 참새 두마리 참새 세마리.............
오늘 날 우리 아들 화장실에 앉아서 노래
불러 재낍니다.
어린 송아지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지도 송아지가 갑자기 곰이 된 사연이
이상했던지 노래 멈추더군요.
처음 시작한 노래가 그 노래 그대로
마치기가 그렇게 힘든 일이 었던가요
텔레비젼에 어떤 남자가 부르던 노래
웃어 넘길일이 아니더라구요
멀리 기적이 우네 밤이면 밤마다 님모습 떠올리기 싫어~~~~~~~
라나 우짰다나.
송아지 노래에 산토끼를 넣어서 부르질 않나
환장허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