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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있나요


BY 속상녀 2002-09-02

지금 임신8개월째 뱃속에 아기위로 딸아이가 하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는 정말 신랑이 죽이고 싶을 만큼 크나큰 충격을 받았어요. 세상에 신랑이 몇달동안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웠더군요. 쥐꼬리 같은 월급으로 저는 임신해서 먹고 싶은 것도 참아가면서 생활비 조금 아껴볼라고 혼자 바둥 거렸는데 이 남자는 카드로 그 여자랑 술 마시고 놀러 다녔더군요. 오늘 핸드폰 내역을 빼 보니 과간이 아니군요.핸드폰 명의가 제 명의로 돼 있어서 확인을 했는데 먼저 눈물 밖에 안 나오네요. 하루에 기본 4번에서 5번 이고 저쪽에 건 것까지 치면 더 되겠죠.
저 보다 인생을 더 사신 선배님들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남편은 잘못 했다고 싹싹 빌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제가 임신중이라 자기 성욕을 못 채워줘서 그럴까요. 전 저나름대로 한다고 최선을 다해서 해줬는데 이런 얘기는 좀 쑥스럽지만 말이에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경제적 능력은 안되지만 이남자랑은 더러워서 안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