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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동서때문에


BY 황당 2002-09-03

저에게는 2살어린 윗동서가 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반말에, 함부로 내뱉는 말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8년차..(내나이는 33살)
여지껏 혼자 삭히다가 이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제가 여태 잘 대해 주었어요. 항상 형님형님해가면서 제가 말에 쉬 상처받기 때문에 말조심 하면서요... 성격상 남한테 심한말도 못하고 살거든요.

며칠 전에도 전화로 대화중에 '동서가 경솔하게 00했겠어?'
그럼, 그 말뜻이 니가 그랬으면 넌 경솔한 거다 이뜻 아니겠어요?
또, 어제는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다가 헤어지려는 순간 무슨 말끝에
'아유, 푼수떼기' 전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전 동생한테도 푼수라고 말 안합니다.
그거 나쁜 말 아닌가요? 직접 면전에 대놓고 말 못하는...
그래서 오늘 낮에 고민하다가 전화를 했어요.
제딴에는 큰맘 먹고 심호흡까지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잘 지내고 있지만 가끔 형님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어제의 그말은 내가 평소에 푼수같았냐고 물었어요.
대답이 '아유, 편하니까 그런거야.그렇게 생각안해도 돼.'자다가 막 일어난 늘어진 목소리로 별일 아니라는듯 말하더라구요.
전 언제까지 이렇게 가끔씩 별 생각없이 하는말에 상처를 받아야되나요.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