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읽어보니..
어쩌다가 부부쌈하다가 여자가 맞았으면 당장에 병원 달려가 진단서부터 끊어놓으라고 하고..
바람 피우면 용서하지 말고 단호히 이혼하라 하고..
집나간 마누라에게 집에 있을 애들 생각은 하지도 않은채 들어가지 말라 하고..
시누이 시모 꼴보기 싫다고 홧김에 써놓은 글 밑에 확 헤어져버리라는 말이나 써 놓고..
도데체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하시는 분들인지..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잘난 마누라 데리고 사는 남편들은 어떤 모습 들일지..
그저 불쌍하고..안됐어..
살다보면 내가도 잘못하고 그 사람도 잘못하고
그래도 참을수 있을만큼 서로 참고 아껴주면서
내게도 그사람. 그에게도 나밖에 없는데..
내가 괴로운 만큼 그 사람도 분명 괴로울터인데..
위로받고 도움청하려고 글썼다가
눈만버리고, 내 남편하고 어떻게 하면 헤어지나 물어본것 같아
내 자신이 아줌마라는 사실에 넌더리가 나고
이 땡볕에 그래도 마누라라고 먹여살려 보겠다고
땀뻘뻘 흘리며 일할 우리 남편만 너무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