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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하고 다니는 옆집 아줌마


BY 속상해서 정말! 2002-09-04

5년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친구하고 지내던 아줌마가요, 저 없을때 제 욕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네요.
몇 달전쯤 어떤일로 서로 마음이 상해서 지금껏 말을 안하고 지내거든요.
그 아줌마 성격이 워낙 강하고 저랑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친하게 지낼때도 이런저런 일로 마찰이 좀 있었어요.
안볼 사이도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제 쪽에서 많이 참고 이해하면서 지냈습니다.(객관적인 견해도 제가 많이 참았다는 쪽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언제나 그 아줌마 비위를 맞춰주고 말도 마음상하지 않게 골라가면서 하고 아줌마 때문에 속상해도 참고 그러고 살다보니까 저도 쌓인게 많았나봐요.

또 같이 어울리다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게 싫었구요, 십원짜리 욕을 달고 사는 것도 마음에 안들구요, 그 아줌마한테 너무 지쳐서 말을 하기 싫더라구요.서로 안좋은 상태에서 얘기하다 싸울것도 같아서요.싸우면 한 대 칠 사람이거든요.자기 기분나쁘면 별 듣도 보도 못한 심한 욕을 해서 아예 상대를 안합니다.
다른 아줌마들도 그 성격을 아니까 안부딪칠려고 될수있으면 피하고 살거든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하면서요.

저, 다른 아줌마들하고 어울려도 그 아줌마 욕 안합니다.
다른 얘기 하지.
그런데 이 아줌마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제 욕을 그렇게 하고 다닌답니다.재수없다고 하면서...
아무리 사이가 나빠졌기로서니 몇 년을 친구로 지낸 사람한테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내년 1월이면 새 아파트를 사서 저희가 이사를 가거든요.
빨리 이사갔으면 좋겠다고 보기 싫다고 노래를 부른답니다.
저도 빨리 이사갔으면 좋겠어요. 그 아줌마 편하게 살라고요.
하지만 5개월을 이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욕하고 다니니 마음이 많이 안좋습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다른 아주마들이 내 마음 알고 이해해주고 콧구멍이 두개라 숨쉬고 살지 어휴!!!!!!!!
한숨만 나오네요.
똑같이 욕하고 다닐수도 없고 답답하고 속상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