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6년차로 설에서 살다가 경기도로 시집을 왔습니다
신랑이랑은 아무이상이 없는데 저의 시엄니때문에
전 노이로제걸릴 지경입니다
어디가서 흉을 볼수도 없고
하소연 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님들한테 하소연도 하고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써볼려고 합니다
저의 시엄니는 그냥 아주 평범한 시골에서 농사짓고
겨울에는 동네 허드렛일을 하시면서 잠시도 몸을 쉬지 않는 분입니다
아직 60이 안되셨지만
시골서 농사진 분이라 그런지 외모는 초로합니다
저한테 크게 시집살이를 시키거나
잔소리를 하는건 아니지만
저의 시엄니
부엌일과 집안일에 너무 소홀해서 지금은 정말 저의 한계에 끝에 도달한듯 합니다
절대 절대 부엌일 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김치에 밥만 드시고
그나마 국거리 해놓으면
그냥 한번 정도 먹거나
제가 같이 먹는 식탁에서야 반찬 집습니다
무언가를 혼자 반찬을 해드시는 법이 절대 없습니다
반찬 투정 없어서 좋긴 하지만
그나마 부엌일이라곤 밥하는일 뿐입니다
전 직장을 다녀요
애기는 5섯살인데 놀이방에 보내고
퇴근해서는 남편과 같이 집에 들어오는 편입니다
거의 8시 정도가 되야 귀가를 합니다
집에 오면 아침에 드시고 점심은 밖에서 저녘에 먹은 설겆이가 고대로
만든 반찬은 거의 손도 안데서 냉장고에 썩어 문드러지고
국도 역시 곰팡이가 나서 냄세가 날때까지 뚜껑 한번 열지 않고
방이며 거실이며
한번도 개지 않는 이불과
제가 빨래해서 접어서 옷장위에 얹어놓으면
그 상태로 입고 벗어놓고
혹 빨래가 늦어서 건조대에 널려있으면
그냥 거기서 자기껏만 걷어 입고 나가시고
엄미는 아침 일찍 나가고 저흰 식사를 하지 않고
저녁엔 남편은 직장서 먹고 아기는 늦는날엔 놀이방에서 까지 먹고 오는 경우가 일주일에 3~4번 정도입니다
어찌어찌하면
살을 빼야지 하는 심리에 저는 저녁을 굶습니다
시엄니가 드신 그릇을 닦고
국을 약간 끓여서 아침에 나가기 전에 쉬지 않게 저녁에 끓여놓고 저녁에 다시 한번 ?X히지만
절대 손데시는 법이 없네요
그러니 국이 쉬고 반찬만든것이 곰팡이 피고
저 나름대로 열심히 같이 식사하지 못하니까 챙겨드시라고 만들어 놓는데
또 같이 식사를 하면 항상 한반찬만 것두 김치
영양제 녹용 뭐 안사다드린게 없어요
하루는 저녁11시가 넘어서
낼 아침 밥 먹을꼐 없다고 밥을 하라고 저희 방에 건너오셨더라구요
흐미~~~~~~
부엌에 가서 밥하고 국끓이고 다 해놓고 출근
정말 시엄니 방과 거실꼴을 보면
청소해주고싶은 맘이 싹 달아납니다
아무리 농사일에 매달리며 살았다지만
저 ㄱ시집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집안일을 하셨을텐데 전엔 생각했지만
저의 시엄닌 그 전에도 그렇게 생활을 했던 거 였습니다
지방이다 보니 집이 좀 큰편이라
엄니집하고 저희집은 대문만 같이 쓰고
집채는 따로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저희 집만 치우게 되지 엄니 있는 곳까지는 치울 엄무도 못냅니다
직장생확도 하고 애기도 키우고
그나마 부엌일만 신경쓰는데
젓가락 하나는 방안의 화장대에
언제먹었는지 모르는 대접과
씽크대위에 수저하나
식탁위에 그릇
가스렌지위에서 뭘해놓았는지
국물 질질
식탁한번 행주로 치우지 않고 그 위에 항상 얹여서 드시고
제가 친정에 볼일 있어서
한 3일은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전 식기건조대보구
놀라 자빠졌습니다
언제묻는 ??자국에 제대로 ???않는 그릇과 하루살이가 빠져있고
대장균이 득실거릴꺼라는 생각에
전부 ?呼?빡빡 닦고
행주 ?껐?
냉장고며 정수기며 전부 렌지 까지 다 들어내서 닦아놓고 했답니다
아무리 잔소리 없고
저한테 시집살이를 시키지 않는다 치지만
전 이것이 바로 시집살이라고 생각해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전 이제 시엄니의 신발 끄는 소리조차 듣기 싫어서
남편한테 애기 교육을 위해 언능 나가자고 조르는 중입니다
제가 포기를 해야하나요
엄니를 변신시켜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