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언니 생일이라서 퇴근한 신랑과 애들과 함께 언니집에 다녀
왔습니다. 저녁잘먹고 잘 있다 왔는데 우리신랑 평소와는 다르게
좀 틱틱 거립니다.
이번 뿐 만이 아닙니다.
시댁쪽 어른들 집에가면 자기가 먼저 나서서 대답 다 하고
말 많이 하고 내 비위 맞추는척 다하고,
친정쪽 에서는 점잔빼고, 무게잡고 앉아있다 옵니다.
울신랑 나랑 동갑인데, 아무생각없고, 너무 단순하고 아무것도 모르
는 것처럼 행동해 결혼초에 시댁 분들 만나고 오면 제가 잔소리를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친정쪽에만 가면 큰소리 치려고하고
사람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꼭 나한테 생색내는것 같고,,
신경질 나고 화가납니다.
난 요즘 시댁쪽 가서 살살 웃으며 잘 하려고 하는데,
이 사람은 그 반대이니.. 처음 부터 내가 잘못 행동한 것일까요?
보통 여자들 처음 결혼 하면 시댁쪽에 가는거 많이 부담스러워 하잖
아요. 신랑이 자기 마눌 위하는 법을 너무 모르는것 같아 곰처럼
성질을 좀 부렸더니, 이제 서서히 역효과가 나타나나 봅니다.
자기 왜 우리집쪽에만 갔다 오면 틱틱거리냐고,난 그게 느껴진다고,
이번뿐이 아니라 매번 그렇다고 말하니,내가 언제 그랬냐면서
신경질 내고 들어가 자 버립니다.
자기 충고 하는소리 정말 싫어해 대화가 않됩니다.
우리 신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우같이 신랑 다스리는 법좀 알려
주세요. 쫌스런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