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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야...


BY 결혼3년 2002-09-08

저 지금 친정입니다...두돌된 아기를 두고 어제밤 나왔습니다...
왜 여기까지 오게되었냐고 물으신다면...딱 한마디로 자르기가 어렵지만,,저 결혼 3년동안 하루도 맘 편하게 지내지 못한채..여기까지 오다가 결국은 집을나와 친정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사람과 헤어지겠다고..이제는 자유롭게 살구 싶다고..고통받으며 계속 이렇게 사느니,,,걍 포기할란다고....말씀드렸습니다...
항상 저를 믿으셨던 친정부모님,,,이번에도 말리지 않으시더군요..
그사람을 아니까.....저 이상 참고 살라고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저희..3년내내 싸우며 살았습니다...폭력,,가출...욕설...시댁문제..
어느하나 예외는 없었습니다...
아기보며 참았습니다...내 아기에게.....엄마의힘든모습을 보여주기싫어서 참아왔습니다...근데,,지금 어찌된일인지..아기도 밉습니다..
내가 미워하는사람 자식인 아기가 미워지기 시작한것입니다...
이혼,,,,하고 싶습니다..그사람만 없다면...비록 시궁창에서 사는일이 있더라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제가 맘편하게 털어버릴수 있도록 조금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