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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면 다냐?


BY 죽고파~ 2002-09-13

우리는 결혼 6년차입니다
애기낳고 다른것에는 그럭저럭 잘맞는 부부죠
근데 저 미치겠어요
남편의 술때문이죠 거기에 살림을 전혀 도와주질 않습니다
자주 술을 마십니다
회사일로 해서
남편은 자영업을 합니다
직원들과 같이 회식도 잦고 업무땜시 술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또 술도 좋아하고
근데 술마시면 담날 출근이 힘들정도로 꼭지 돌아야 귀가 합니다
갠신히 갠신히 일으켜 세워 출근시킵니다
저두 직장 다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애기 아침주고 청소기 돌리고
그런후에 씻고 화장하고
정말 시간 쪼개가며 준비하고 나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애기델러가고 집에오면 저녁준비 부랴 부랴 합니다
남편 역시 술마시고
11시는 고사하죠
하여간 퇴근 늦습니다
일요일두 직장 나갑니다
일요일 모처럼 집에 있으면
12시 까지 배고플때 까지 퍼질러 자고
그런후에 텔레비젼만 봅니다
애기가 깨서 옆에서 놀아달라 하니
전 늦잠도 못잡니다
집에 살림 절대 안도와주죠
목용탕에서도 자기 씻고 나온거 정리도 안하고
양말 아무렇게나 벗고
침대 정리 어림없죠
잔소리도 하루이틀
내가 니 종사리 하러 왔냐
어케 같이 직장다니면서 나보구만 육아와 살림 도맡아 하라고만 하냐
저 신랑 설득 많이 했습니다
하루만 합니다
그런담에 다시 원위치....


제가 잔소리 하고 짜증내면
절대 술 안마신다고 거짓말 하죠
이젠 믿지도 않치만
요즘에서야 저녁먹고나면 애기 칫솔질과 세수만 시켜줍니다
것두 6년의 노력끝에.......

도데체 말이 먹혀들어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 같이 육아와 살림 나눠가면서 생활할수 있을까요
저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술좀 덜먹고
최소한 집에서 아빠노륵해주면서
가끔은 설겆이도 해주고
방도 치워주고
제가 바라는 사항
넘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