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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알수 없어요,그속을


BY 도대체 2002-09-26

아주 보수적이며(신랑 본인은 합리적이라 함. 가끔 그런면도 있음을 나도 인정함) 자기집만 아는 사람인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여기 글 올리는 님들도 무슨 사건이 있을 때 주로 글을 올리더군요
전 지난 추석 때 얘기 좀 하려구요
추석 며칠 전부터 시모가 조금씩 장을 봐다 나르시더군요
전 맞벌이라 시간내기가 어려워 동서한테 시모랑 내가 퇴근후 장을 보마고 얘기했는데 시모가 그 날은 일찍 가자더군요
그래서 그 담날 근무하느라 안되겠기에 동서한테 전활 했더니 장을 시모랑 보기로 했다더군요 어쨌든 셋이 장을 보려구 시간맞추기가 수월치 않아서 그러는게 좋겠다 생각했지요
전 지금 임신 6개월 둘째아이 임신중..
추석연후 첫날 부침, 전을 부치구 떡맞춘것 찾고 어찌어찌 하루가 지나구 추석날 차례지내구 동서랑 설거지 청소등등 점심준비...
신랑은 방에서 책읽구 잠 자구 tv보구
난 애기업어 재우고(16개월째), 동서랑 이바구하구

오후쯤 친정에 가볼까해서 작은언니네 전화하는 것도 봐서 아는 신랑이 처가에 언제 갈꺼냐 물으니 동서, 시모 있는데서 별로 안가고싶다구...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내일 처가갈 생각을 하겠지싶어 그 날 참았습니다
작은 언니네가 친정에 왔는지 작은오빠가 전활 했더군요
안 올거냐구 안간다구 했더니 왜 안오냐구 묻대요
작은언니네 왔다구 우리가 가야되냐구 했더니 신랑 바꾸랍니다
전화받는 신랑 핑계 왈 막내동생이 내려와서 할 얘기가 있답니다. 그래서 못간답니다 그러니 처남이 할 말이 있겠는지요

그 담날 큰언니네가 친정와서 전화해서 안올거냐 물으니 집에 아무도 없어 집지키는 중이랍니다
그런 핑계로 안가는 신랑 증말 밉더이다

그런 신랑 어찌해야 할까요

처가가는 거리가 시속 80킬로로 20여분 남짓 걸립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