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도움과 용기가 되는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는 애당초 아이들을 제가 키우겠다는 생각 하나만을 했었는데 다른분들 말씀 들어보니 그 상황도 이해가 갑니다.
둘 다 맞는 말씀들 같아서 어떻해야할지 괴롭지만...
요즘은 무슨생각까지 하냐면,
아이들땜에 이혼이 너무 망설여져서,
그렇다면 차라리 다른사람을 좋아해서
빈가슴이라도 채울까 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 사랑해보셔서 다들 아시잖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면 현실의 어려움도 이겨나갈 힘이 되지요.
그렇다고 제가 불륜을 생각하는 건 아니구요.
물론 사람일 알 수 없어서 사이가 깊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 생각같아선,
멜이나 주고받는 친구.
남편한테 화 났을 때 얘기하면 위로도 해주고, 같은 남자 입장에서 남편을 이해시켜주고...
그러면 인생이 좀 쉬워질것 같은데...
물론 저도 그남자의 부인에 대한 실망이나 불만을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이해시킬 수 있구요...
그렇다면 서로의 부부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요즘 사람들이 하는 채팅 같은데서 온전한 사람 만날 수 있을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학교 동창같은, 오래된 친구들 말이에요.
서로 이성이라 느끼지도 않고, 각자 가정이 있는데 저처럼 배우자에 불만인 사람들, 서로 위로하고 화풀이 들어주고...
세상에 나 혼자만 불행하다 생각하면 외롭지만, 나와 같은 사람 또 있다는 생각에 훨씬 견뎌내기 쉬울 것 같은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어리석은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