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동안 살면서 최선을 다했다...
지금 난 시부모님이랑 같이산다.
어제는 너무 마음이 상해서 아무런 말도 하기싫었다.
열심히 살아도 왜 이렇게 나가는건 많고 들어오는건 없는지.
우린 맞벌이다...어제 퇴근하고 들어가자마자 우리 시아버님
아이들 데리고 출근하라고..아이들 힘들어서 못보시겠단다.
힘든건 안다..그런데 이유가 돈안주어서 못봐주신단다.
나 그동안 우리 아버님 술주정때문에 직장이 아닌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못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 아프신분이라 나 직장다녀도
그리 많이 도와주시지 못한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살고있는데...같이 살면서도 내가 직장
다닌 이후로는 매달 적지만 용돈드린다.
우리 어머님 매달 병원에 다니시기때문에 병원비가 조금 들지만
그래도 용돈드리는걸로 다른데 안쓰시면 가능하다.
그리고 딸들도 용돈주고 생활비는 어차피 우리가 다 데니까..
남편과 나 밖에 버는사람이 없다..두분다 불편하셔서 집에 계신다
그런데 돈은 지들이 벌면서 아이들는 나더러 보라고 그런다면서
할말 못할말 안가리고 하신다.
정말 내가 왜 시집을왔는지 모르겠다...허구헌날 일만하고 친구들
1년가야...1~2번도 못만나고 산다.. 집..회사 거의 그렇다..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아이들이 커서 그렇게 힘들일 없는데
워낙 아이들 보는게 힘드니까..생각했다가도 한번씩 저렇게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시고...무슨 내가 돈찍는 기계도 아니고..이제
결혼해서 병원비 데느라고 빗진거 이제 다값고 겨우 살아가는데
우린 아이들 키우고 어떻게 살으라고... (우리 어머님 아버님 병원
결혼하고 워낙 아프셔서 오랫동안 다니심 ..병원비 장난 아니었음)
이제 좀 괜찮다고 해도 여전히 병원에 다니신다. 툭하면 사고치시는
아버님 덕에 돈물어주고...그렇게 살다보니 겨우 산다
그런데 이제는 돈벌어 지들만 쓴다고 난리다...
말도 안돼...우리끼리 외식한번 한적없는데...가도 꼭 모시고 갔는데
잘은 못해드려도 마음만은 정성껏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데..
너무 눈물이 난다.... 정말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확 가신다.
10년 세월이 너무 아깝다...죽어라 해도 저렇게 몰라주니...
여러분 친정에 엄마는 벌어야한다고 일다니신다는데...그런데도
돈 한번 못보태주는데... 같이 살고 생활비 다 데도 드나드는 식구
들도 많아서 매일 정신없고... 이렇게 사는데도 제가 저혼자
잘살자고 그런다고 생각하니...저 너무 속상해요...
너무두서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