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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꼬마 어린이집 첫등원...


BY 꼬마맘 2002-09-30

제가 울 꼬마를 너무 어리게만 보는걸까요?
오늘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니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5살이지만 엄마랑만 보내서인지 말도 느리고 요 근래에 너무 심심해하는거 같아 동네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어요.
아침나절에 유독 뭘 입에 안대는 아이를 구슬러 씨리얼에 우유조금 먹이고 보냈는데 점심시간까지 배고프지나 않을런지...
설마 친구들이랑 치고박고 싸우지는 않겠죠? 걱정입니다.
아이는 씩씩하게 인사잘하고 갔는데도 영 엄마맘이 편칠않으니...
집안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렇네요.
참 바보같은 엄마죠? 울 꼬마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잘만다니든데...
잘하고있겠죠? 끝날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
울 꼬마 집에 오면 꼭 안아주며 말해야겠어요.
사랑한다고 엄만 네가 너무 보고싶었다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