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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이라는 이름의 남자들... 다 그런가요???


BY ★주누럽★ 2002-10-01

신랑이 빈둥대는꼴 보기 싫어서 ..
저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
제가 돈을 벌고 있으니까 이 인간이 아쉬운걸 모르고 날뛰는거 같아서요.. 가장으로서의 자격없는 남자,, 같이 살고 싶지 않지만..
당분간만 참아보려구요..
하지만 미련이 남네요.. 저같은 아줌마가 어디가서 이 정도 월급을 받겠어요.. 만약 관두고 그때가서도 아니다 싶으면 제가 설자리가 있을까요... 신랑, 관두라네요.. 날아드는 빚독촉은 어찌 감당하려구....
남자들 왜 그렇게 당장만 생각하죠?
뻔히 바쁜 시간인줄 알면서 아침마다 전 이리뛰고 저리뛰는데 일어나서 텔레비젼 보고 있네요... 그 시간에 이불이라도 개켜놓으면 얼마나 이쁠까요.....

암튼 조만간에 일을 정리 해야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