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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이일로 고민입니다.


BY 고민녀 2002-10-01

며칠전 남편의 아이일로 글 올렸던 사람이에여
아이를 데려오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남편도 그렇고 또 제가 데려온다니까 일단은
애엄마도 안심이 되는지 남편한테 고맙다고 했답니다.
근데 그 애가 저를 의식해서 안 올려고 합니다.
그애엄마는 연말안으로 이곳을 떠서 다른곳으로 가려는데 일단은
사춘ㅁ기인 아이가 걱정이여서 연락을 했는데 애가 자꾸 시골로
가려고 해요.
마음은 시골외할머니댁이 편하겠지만 장래를 위해서는 아빠한테 있는게
나을거란 생각입니다.
외할머니가 쳔년만년 사실리도 없고 또 외할머니 돌아가시면 엄마한테 갈수도 없고 또 이모한테 갈수도 없고 그러면 혼자 돌아다니다
나쁜기로 나갈건 뻔하구요.
이모한테 갈것같으면 애초에 애아빠한테 연락을 안했겠지요.
남편도 애가 사춘기라 걱정을 많이 하네요.
엄마랑 있는게 마음은 편하겟지만 엄마가 같이 있을 형편도 못되고.
그렇다고 시골로 보낼수도 없고 오죽했으면 연락을 했을까 싶네요.
애엄마입장에서는 애를 위해서는 모르는사람한테 맡기느니
차라리 친아빠가 키우는게 낫겟다싶은가봐요.
애가 엄마랑 같이 있을려고 안하던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그런답니다.
애엄마입장은 애 다키워서 보낼라니까 조금은 억울하다네요.
어렸을때 힘들게 다 키?m는데 보내자니 ..그래도 같이 있을 형편이 못되니 어쩔수 없죠.
지금중1인데 학원도 하나도 안 가나봐요.
그냥 학교만 다닌것같대요 남ㄴ편말이.......
3일날만나기로 했어요.
애엄마는 피도 한방울 안섞인 아줌마랑 살려니까 걱정이 되서 그런지
안가려고 하니까 만나서 잘 애기해서 같이 사는쪽으로 하랍니다.
지금형편이 그래서 맡기고 형편좋아지면 데려가고 그러지는
안겠답니다.그냥 엄마와 딸이니까 만나는건 하지만 데려가는건 안
한다니까 데리고 가라는데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엄마도 울 남편 ?f을때 사는게 힘들어보였으면 말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본인보다는 낫게 사는건 같아 자식이니까 잘 키우겟지 하는 생각에
맡기는 거랍니다.
그때헤어질당시는 넘 힘들었데요.
방한칸 얻을 돈도 없고 몸은 만삭이고 그래도 어떻게 시댁에 연락해 결혼식하고 단칸방얻고 겨우 그룻몇개로 살았는데 그?? 남ㄴ편 군데도 안 간상태라 가고 없는 사이에 짐싸들고 친정으로 가버렸ㅁ답니다.그래서 겨울에 애낳고 그다음해 봄에 이혼하고 남편이 시댁에 데리고
가 몇개월 살다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애를 구박해서 결국
시골 외할머니가 키우셨답니다.
그러니 아빠한테도 정은 없죠.
근데 친아빠니까 ....오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나를 의식해서
그렇답니다.특히나 주말부부라 일주일 만에 오는데 그동안에 나와
부딪힐것 생각하니까 두려움반 걱정 반 그런가봅니다.
뭐라고 애기를 해야 하나요?
장래를 ㅁ생각해서 아빠랑 사는게 낫다고 애기를 해야하나여?
무슨말을 해야 얘가 들을지 걱정이네요.
이런 경우에 계신분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