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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눈물이 납니다


BY 여자 2002-10-02

전 23살에 신랑과 사내연애해서 25살 11월에 혼인신고부터 동거시작 그래도 그때는 행복했읍니다. 26살에 ?아이 태어나고 시댁은 원래 없는 집안이지만 외아들에 첫손자인데도 별로이구요 시누이와 외손녀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친정은 5번째 외손자이라 별로이구요 그래도 그때는 노력도 많이 했어요 사랑받기 위해서 시부모님께 제발 손자라도 사랑해달라고 단칸방에 정 붙일려고 두달정도를 거기서 지냈구요 그래도 않되더라구요 29살때 결혼식을 할려고할때쯤 시어머님 하나밖에 없는 아들 결혼은 내몰라라 집나가셔서 시누이들과만 연락해서 예단비 달라고 하시데요 저희가 시작할때부터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어면서 결혼식에도 올지 않올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어렵게 결혼식 치루었구요그때쯤 둘째를 가졌어요 그리고 30살 내 뱃속에 아이가 있을때 시부모님은 많이 다투었고 시누이들은 저희가 아들이니까 무조건 모셔라 뱃속에 아이까지 욕을 했구요 시누이 둘은 시집갈때 부모님 전세까지 줄여서 2천만원씩 해가지고 식올렸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정말 우습죠 내가 둘째낳기 보름전쯤. 아버님 사고로 돌아가시자 시누이 날 죽이겠다고 협박 그래도 힘들지만 정말 신랑 하나보고 참고 아버님 상 49제 시누이들 도움없이 저희들끼리 다했어요 시누이들은 출상직전에 상복을 입더군요 어머님은 물론 그당시 많이 아프셨지만 오지도 않으셧구 저희랑은 계속 연락이 않됨 가끔 연락이 있을때는 의료보험이 저희밑으로 되어 있어 그것때문에 그래도 손자에 대해서는 한번도 언급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뒤에 시누이 들이 연락이 왔는데 어머님께서 목밑으로는 움직이질 못하신다고 자기들은 딸이라 모른데요 친정에서 쌀이랑 기본 양념 의지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전세금의 절반이상이 친정돈이구요 이럴수 있는겁니까? 어머님 힘있고 경제력 있을때는 친정에 목욕하러오고 파마하러오고 순대도 친정쪽에것이 맛있다고 별 핑계를 다해서 짝짝꿍이 맞아서 그러더니.., 물론 저도 자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몇년을 살아오니 친정식구도 싫구요 시누이들은 연락두절이구요 정말 신랑 하나 믿고 이렇게 살고 있읍니다. 우리 신랑도 불쌍하구요 이런 일들을 격고나니 그런에 정말 사교적이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지금은 소극적이고 눈물도 많구요 모든것이 부정적이고 친할머니 사랑도 받지 못해본 아이들에게 괜히 짜증도 잘내구요 화가 벌컥 나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 남편과 아이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구요 정말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싶어요 남편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싶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자연히 친구들도 멀리하게 되어서 친구도 별로 없구요 정말 지금은 가끔 미칠것 같아요